1월22일 첫 홈쇼핑 성공 이어 추가로 진행
2월은 필리핀, 3월은 베트남 호텔 홈쇼핑 판매
혜택 강화하고 라이브커머스로 고객층 확대

인터파크투어가 21일 저녁 6시35분부터 55분간 롯데홈쇼핑에서 ‘보라카이·보홀 헤난 리조트 3박 상품’을 판매한다 / 롯데홈쇼핑 홈페이지 캡처
인터파크투어가 21일 저녁 6시35분부터 55분간 롯데홈쇼핑에서 ‘보라카이·보홀 헤난 리조트 3박 상품’을 판매한다 / 롯데홈쇼핑 홈페이지 캡처


인터파크투어가 희망을 넘어 실제 여행 수요 회복을 노린다. 지난 1월 해외여행 상품 홈쇼핑을 재개한 이후 2월 필리핀 헤난리조트, 3월 베트남 빈펄리조트 객실 판매를 이어나간다. 동시에 라이브 커머스를 통해 고객층을 확대한다. 

실제 구매율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현재 실질적으로 해외여행이 불가능해지면서 고객의 여행 욕구가 매출로 연결되기는 쉽지 않은 상황이다. 홈쇼핑의 경우 방송비와 높은 수수료로 마진이 높지 않은 판매 채널이지만, 접근성과 실제 구매율이 높은 채널이기도 하다. 인터파크투어 관계자는 “양국 간 자가격리 해제시점으로부터 1년 간 유효, 국내 호텔 숙박권 전환 가능 등의 조건과 더불어 홈쇼핑을 판매 채널로 선택한 것 모두 실제 구매율을 높이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1차 홈쇼핑 진행을 통해 잠재 여행 수요를 확인했다는 평가다. 지난달 22일 진행한 ‘베트남 노보텔’ 상품은 밤 11시50분이라는 늦은 시간대임에도 불구하고 15억 매출을 달성했다. 국내 코로나19 확산세와 혹시 모를 여론의 뭇매에 대한 우려로 한 차례 방송을 연기한 끝에 얻은 성과다. 고객 반응에 힘입어 2차 ‘필리핀 헤난리조트 3박 상품’은 황금시간대인 일요일 오후 6시35분으로 편성했다. 호핑투어·돌핀투어, 쿠폰팩 ‘투어패스’, 롯데면세점 온라인적립금 최대 120만원 등 혜택도 더욱 강화했다. 국내 호텔 숙박권 변경 혜택도 업그레이드 했다. 그랜드 조선 부산, 위 호텔 제주, 오크우드 프리미어 인천, 노보텔 앰배서더 강남 등 인기호텔로 마련했다. 

라이브 커머스를 통해 MZ세대도 공략한다. 18일 저녁 6시부터 인터파크 앱 전용 라이브 커머스 ‘인터파크TV'에서 판매를 진행한다. 상품가를 전부 지불해야하는 홈쇼핑과는 달리 1만원으로 예약할 수 있는 혜택도 제공한다. 예약 후 결제기한은 3월2일까지다. 

다음은 베트남이다. 인터파크투어는 롯데홈쇼핑과 손잡고 3월 중 한국인 인기 리조트인 베트남 빈펄리조트 홈쇼핑을 진행할 계획이다. 인터파크 관계자는 “아직 정확한 방송일은 정해지지 않았지만, 최대한 빠른 시간 내에 선보이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전했다. 

한편, 인터파크투어는 21일 저녁 6시35분부터 55분간 롯데홈쇼핑에서 ‘보라카이·보홀 헤난 리조트 3박 상품’을 판매한다. 가격은 39만5,000원(디럭스룸 기준)으로, 성인 2명과 소아 2명까지 투숙이 가능하다. 타인에게 양도할 수 있으며, 홈쇼핑 방송 후 한 달 내 100% 환불 가능하다. 

 

이은지 기자 even@trave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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