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30일까지 ‘부산 관광스타트업 공모전’ 개최
관광기업지원센터 입주부터 사업화 자금까지

부산시와 부산관광공사는 3월30일까지 부산 관광스타트업 공모전에 참가할 사업체를 모집한다./부산관광공사
부산시와 부산관광공사는 3월30일까지 부산 관광스타트업 공모전에 참가할 사업체를 모집한다./부산관광공사

부산시는 ‘2021년 부산 관광스타트업 공모전’을 통해 창의적이고 매력적인 관광 콘텐츠와 사업을 발굴할 예비창업자와 창업기업을 발굴한다. 

이번 공모전은 3월30일까지 5주간 진행된다. 관광과 관련해 수익과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는 창업자(기업)를 대상으로 하며, 참가 희망자는 부산관광기업지원센터 입주 희망 여부 및 창업단계에 따라 지원 부문을 선택하면 된다. 

지원 부문은 예비·초기·성장·지역상생 관광스타트업과 비상주 협력기업으로 분류된다. ▲부산에 관광 분야 신규 사업을 계획 중인 예비 창업자는 ‘예비 관광스타트업’ 부문, ▲부산 소재 관광 분야 창업 3년 미만의 사업자는 ‘초기 관광스타트업’ 부문, ▲부산 소재 관광 분야 창업 3년 이상의 사업자는 ‘성장 관광스타트업’ 부문, ▲부산에 신규 사업자 등록 예정인 타 지역 3년 이상의 사업자는 ‘지역상생 관광스타트업’ 부문, ▲지원센터에 입주하지 않고 운영 프로그램만 참여하는 기업은 ‘비상주 협력기업’ 부문으로 지원하면 된다. 

공모를 통해 선발된 기업에는 지원센터 내 사무 공간 및 회의실, 강의실 등 대부분을 무상으로 제공하며, 관광스타트업 창업과 육성을 위한 교육 및 컨설팅, 판로개척, 네트워킹, 투자 유치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도 지원한다. 특히, 예비·초기 관광스타트업을 통합해 평가 결과 상위 10개 기업에는 기업 당 3,000만원의 사업화 자금을, 지역상생 관광스타트업 중 평가 결과 상위 3개 기업에는 기업 당 1,000만원의 사업화 자금을 지원할 예정이다. 

현재 센터에는 2019~2020년 공모를 통해 선정된 83개의 관광스타트업이 있다. 부산관광공사는 그동안 창업과 관광 실무교육 및 맞춤형 컨설팅, 업계 및 유관기관 네트워킹 사업, 산·학 협력사업 등을 진행해왔다. 

부산관광공사 정희준 사장은 “부산관광기업지원센터 개소 3년차를 맞아 관광뿐 아니라 다양한 분야와 협업할 수 있는 탈경계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관광기업들의 홍보와 유통시장 개척 등 한층 심화된 지원을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공모 신청은 부산관광기업지원센터 홈페이지에서 서류를 내려 받고, 3월30일 오후 2시까지 센터 공식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김선주 기자 vagrant@trave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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