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 및 태종대 방면 코스부터 우선 운행
블루라인, 테마·야경 코스는 운행하지 않아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중단됐던 부산시티투어 버스가 3월3일부터 운행을 재개한다.

부산관광공사는 3일부터 부산시티투어의 대표 노선인 해운대 방면 레드라인과 태종대 방면 그린라인 운행을 우선 시작한다고 밝혔다. 정기휴무일인 월·화요일을 제외하고 주중 1시간 간격, 주말 30분 간격으로 운행한다.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에 따른 탄력 운영 기간으로 블루라인과 테마·야경 코스는 운행하지 않는다.

순환형인 레드라인과 그린라인은 티켓 구매 시점부터 24시간 이내에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으며, 예약 없이 선착순으로 시티투어 버스 정거장에서 현금 및 카드로 티켓을 구매해 이용하면 된다. 변경된 24시간 이용권 요금은 성인 기준 1만5,000원이며, 각종 할인 요금을 주중 상시 적용할 계획이다.

부산관광공사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해 정체된 부산 지역 관광시장을 활성화하는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것이며, 시민뿐 아니라 부산을 방문하는 관광객 모두가 안전하게 여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부산시티투어 버스가 3월3일부터 운행을 재개한다. / 부산관광공사
부산시티투어 버스가 3월3일부터 운행을 재개한다. / 부산관광공사

김선주 기자 vagrant@trave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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