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로우캐디' 도입...골프백 싣고 이동하며 코스 정보 제공
20일까지 50% 할인...2인 골프 패키지 16만5,500원부터

AI 로봇이 캐디 역할을 맡는다. 경주에 위치한 코오롱호텔이 가든 골프장에 국내 최초로 AI 로봇 캐디를 도입하고 언택트 및 자연친화 서비스를 강화한다고 밝혔다. 

코오롱호텔이 가든 골프장에 AI 로봇 캐디 '헬로우캐디'를 도입했다 / 코오롱호텔
코오롱호텔이 가든 골프장에 AI 로봇 캐디 '헬로우캐디'를 도입했다 / 코오롱호텔

코오롱호텔 가든 골프장은 최근 코로나19로 대면 접촉이 적은 야외 스포츠 골프가 각광받는 가운데, 가든 골프장 리뉴얼을 통해 차별화된 골프 서비스를 발빠르게 도입하며 트렌드를 선도하겠다는 포부를 드러냈다. 우선 AI 골프 카트 서비스인 '헬로우캐디(HelloCaddy)'를 전면 도입한다. 헬로우캐디는 1인 1캐디 역할을 하는 지능형 자율주행 골프 로봇 카트다. 골프백을 싣고 사용자(골퍼)를 추적해 이동하면서 코스 정보, 앞 팀과의 거리 알림 등 실제 캐디처럼 정보도 제공한다. 언택트 서비스로 보다 안심할 수 있는 것은 물론 골퍼들이 카트를 직접 끄는 불편함을 줄여 라운드에 더욱 집중할 수 있다. 추적 주행하는 카트로 도보 이동을 통한 운동효과를 더하고 셀프 라운드의 재미까지 선사할 전망이다. 

자연 속 힐링과 쾌적한 라운딩을 즐길 수 있도록 조경 및 평탄화 작업도 완료했다. 연못과 토함산 전경이 어우러진 시그니처 홀인 기존 5번 홀을 1번으로 변경하고 9홀 코스를 전반적으로 업그레이드했다. 이와 함께 가든 골프장만의 자연 친화적인 조경을 강화하고 코스 평탄화 작업을 통해 기존 고객은 물론 가족단위 고객과 초보자들의 편의성을 더욱 높였다.

한편 코오롱호텔은 가든 골프장 리뉴얼을 기념해 골프장 이용객에게 핼로우캐디 이용료 5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또한, 오는 20일까지 객실과 2인골프(9홀)를 합리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골프 패키지’까지 선보인다. 골프 패키지의 이용 가격은 16만5,500원부터다.

 

손고은 기자 koeun@trave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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