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관광부가 3월19일부터 21일까지 '필리핀 국제 다이빙 엑스포(PHIDEX, Philippine International Dive Expo)'를 온라인으로 개최한다.

올해 주제는 '우리의 바다, 우리의 이야기'다. 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다이빙 업계의 회복과 안전한 다이빙 문화 정착이 목표다. 필리핀관광부 베르나데트 로물로 푸얏 장관은 "필리핀은 2020 월드 트래블 어워즈(World Travel Awards)에서 세계 최고의 다이빙 여행지에 선정될 정도로 다이빙 목적지로 잘 알려져 있다"며 "필리핀관광부는 다이빙 산업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올해 PHIDEX는 필리핀 다이빙 산업의 빠른 회복을 위한 노력의 장이 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국제 해양 전문가들의 토론과 강연이 사흘간 펼쳐진다. 다이빙 산업 및 필리핀 바다 보호를 주제로 활발한 논의가 진행될 예정이다. 캘리포니아 과학 아카데미 테리 고슬 라이너(Dr. Terry Gosliners) 박사, 수중사진 작가 헨리 스파이어스(Hwmlwy Spiers), 필리핀대학교 타라 아브리나(Tare Abrina) 해양경제학자 등 저명한 연사들이 함께한다. 다이빙 관련 온라인 마켓 플레이스 'Dive Travel Exchange(TRAVEX)'를 운영해 행사 파트너 및 참여 업체간 비즈니스 미팅 및 상품 세일즈도 가능하다. 

한편, 참여를 원하는 다이버와 업계 관계자들은 3월21일까지 PHIDEX 공식 홈페이지에서 무료로 참가 신청을 할 수 있다. 

이은지 기자 even@travel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