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키르기스스탄 교류 활성화 MOU 체결
올해 중대형기 A330-300 3대 순차적 도입

티웨이항공이 키르기스스탄 교류 활성화를 위해 15일 페이버스그룹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 티웨이항공
티웨이항공이 키르기스스탄 교류 활성화를 위해 15일 페이버스그룹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티웨이항공 나성훈 부회장(오른쪽)과 페이버스그룹 민병도 회장(왼쪽) / 티웨이항공

티웨이항공이 중장거리 노선 취항 준비를 본격화한다. 15일 인재·자원개발 전문 기업인 페이버스그룹과 함께 '한국-키르기스스탄 경제 교류 활성화 및 항공수요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항공편 개설을 위한 제반 업무 협조 ▲여객 및 화물 교역의 활성화 협조 ▲키르기스스탄 내 관광 인프라 개발 협조 ▲현지 취항 외항사들과의 협력관계 구축 협조 ▲양국 교민사회 발전 협조 등을 약속했다. 티웨이항공은 "향후 직항 노선 개설에 따라 관광객은 물론 근로, 의료, 교육, 비즈니스 등 다양한 분야의 교류가 활발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중장거리 노선을 적극 공략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비한다. 티웨이항공은 지난해 2월 인천-키르기스스탄 운수권 주2회를 배분받고, 지난해 3월에는 교민 수송을 위한 전세기를 네 차례 운항한 바 있다. 키르기스스탄을 비롯해 호주, 크로아티아 등 중장거리 신규 노선에 취항하고, 장거리 화물사업도 확대할 계획이다. 올해 말 중대형 항공기 A330-300기종 3대 순차적 도입이 그 시작이다. 성수기 시즌 중대형기를 도입해 고객 편의와 수익 개선도 모색한다. 

티웨이항공 정홍근 대표는 "중장거리 노선 취항, 중대형기 도입 등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해 전사적으로 철저하게 준비 중"이라며 "전세기 운항을 넘어 정기편 취항을 통해 양국 간 경제, 문화 등 다방면에서 활발한 교류가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이은지 기자 even@trave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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