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여행협회, "5월1일 백신 접종 후 즉시 해외여행 재개하라"
미국여행협회, "5월1일 백신 접종 후 즉시 해외여행 재개하라"
  • 손고은 기자
  • 승인 2021.03.25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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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바이든 행정부에 서한 전달...규제 완화 계획 촉구
7월4일까지 상위 인바운드 국가 대상 국경 개방하도록

 

미국여행협회가 바이든 행정부에 전 국민 백신 접종 이후 즉시 해외여행을 재개할 수 있도록 구체적인 일정 수립을 촉구하는 서한을 22일 전달했다 / 픽사베이
미국여행협회가 바이든 행정부에 전 국민 백신 접종 이후 즉시 해외여행을 재개할 수 있도록 구체적인 일정 수립을 촉구하는 서한을 22일 전달했다 / 픽사베이

미국에서도 국제관광 재개를 위한 규제 완화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짙다. 미국여행협회(U.S. Travel Association)는 지난 22일 바이든 행정부에 해외여행 재개에 있어 구체적인 규제 완화 계획을 촉구하는 서한을 전했다고 밝혔다. 미국 정부가 5월1일까지 모든 미국인의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목표로 하는 가운데 백신 접종 이후 빠른 해외여행 재개를 위한 계획을 미리 마련해야한다는 주장이다.

미국여행협회가 백악관에 보낸 서한에 따르면 2020년 코로나19로 인한 미국 관광업계는 약 1,460억 달러의 손실을 입었으며, 일자리 65%가 증발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여행협회는 "수요를 회복하기 위해 지금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올해도 110만개의 일자리는 복구되지 않고 연말까지 2,620억 달러의 손실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따라서 미국여행협회는 올해 상위 인바운드 시장을 대상으로 7월4일까지 미국 여행이 가능하도록 재개해야한다고 주장하며, 만약 남은 기간 동안 2019년의 약 40% 수준을 회복한다면 22만5,000개의 일자리를 되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관광업계는 마스크 착용 의무화, 코로나19 PCR 테스트 결과 의무, 거리두기 등 공중 보건 당국의 지침을 준수하고 있음을 피력했다. 미국여행협회는 "항공사, 공항, 여행사 등 관광업계는 바이러스 전파 위험을 완화하기 위한 공중 보건 당국의 지침을 준수하며 그에 준하는 적절한 전략을 충분히 갖추고 있다"며 "이제는 해외 여행을 재개하기 위한 일정이 담긴 로드맵을 만들어야할 때다"라고 주장했다.

한편 한국에서도 지난 3일 한국여행업협회(KATA)가 '국제관광 회복을 위한 자가격리 완화'를 제안, 자가격리 제도를 단계별로 완화해야 한다는 업계의 의견을 전달한 바 있다. 백신 접종이 끝날 때까지 기다리기만 할 것이 아니라, 정부의 백신 접종 계획에 따라 코로나19로 타격을 입은 관광산업이 빠르게, 곧바로 재개할 수 있도록 규제 완화 계획을 수립해야한다는 면에서 공통된 맥락으로 해석된다.

 

손고은 기자 koeun@trave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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