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청주발 제주 노선 깜짝 이벤트
음악으로 여행의 감성과 즐거움 더해

가수 선우정아가 3월25일 청주발 제주 도착 에어로케이 항공편에서 깜짝 이벤트를 진행했다 / 에어로케이
가수 선우정아가 3월25일 청주발 제주 도착 에어로케이 항공편에서 깜짝 이벤트를 진행했다 / 에어로케이

4월 정식 취항을 앞둔 에어로케이가 3월25일 기내에서 게릴라 콘서트를 열었다. 

에어로케이는 고객들에게 이색 비행 경험을 선물하기 위해 <아티스트 온 보드> 시리즈를 기획했다. 첫 번째 게스트로 가수 선우정아가 참여해 직접 큐레이션 한 플레이리스트와 출·도착을 알리는 기내 방송을 들려주고 있다.

25일 오전 청주에서 제주로 향하는 RF6051편에서는 선우정아가 깜짝 콘서트를 열어 관심을 끌었다. 에어로케이의 젠더리스 유니폼을 입고 관객들 사이에 숨어 있던 세션과 함께 풍성한 사운드를 연출했다. 한 탑승객은 “코로나19로 오랜만에 떠나는 여행길에 잊을 수 없는 추억이 될 것 같다”며 “하늘 위에서 듣는 선우정아의 노래는 힘든 시기 따뜻한 위안이 됐다"고 말했다. 더불어 탑승객 전원에게는 선우정아 친필 사인 가방과 기념 탑승권 등을 선물했다. 

에어로케이 김상보 마케팅 본부장은 "신생 항공사로서 시장의 이목을 끌 수 있는 차별화된 고객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눈과 귀로 즐길 수 있는 음악 서비스를 마련했다"며 "여행의 감성을 더하고 코로나19로 지쳐있는 탑승객들에게 위로와 즐거움을 드리기 위함"이라고 밝혔다.

 

이은지 기자 even@trave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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