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마일즈 플러스 캐시' 제도 도입
공식 웹사이트서, 5,000 마일리지부터

캐세이퍼시픽항공이 3월30일 현금과 마일리지를 혼합해서 결제하는 '마일즈 플러스 캐시' 제도를 도입했다 / 캐세이퍼시픽항공
캐세이퍼시픽항공이 3월30일 현금과 마일리지를 혼합해서 결제하는 '마일즈 플러스 캐시' 제도를 도입했다 / 캐세이퍼시픽항공

캐세이퍼시픽항공이 현금과 마일리지 혼합결제를 지원한다. 3월30일 '마일즈 플러스 캐시(Miles Plus Cash)' 제도를 도입했다. 

고객 편의가 보다 강화됐다. 기존에 소량으로만 공급됐던 보너스 항공권과는 달리, 모든 등급의 모든 좌석을 이용할 수 있다. 본인뿐만 아니라 가족, 지인 등 다른 사람의 항공권 구매도 가능해 활용도도 높다. 마일리지와 현금 비율을 자유롭게 혼합할 수 있으며, 최소 5,000마일리지를 사용해야 한다. 마일리지의 현금 변환율은 항공편의 출·도착지, 운임, 좌석 등급, 날짜 등에 따라 달라진다. 캐세이퍼시픽 공식 홈페이지에서만 지원하며, 웹사이트 내 제휴 항공사 항공편 구매도 가능해 선택의 폭을 넓혔다. 

마일리지 적립 혜택도 강화했다. 마일리지로 항공권을 전액 구매하더라도 항공권 요금 규정에 상응하는 아시아 마일즈와 마르코폴로 클럽 포인트를 동시에 적립할 수 있다. 아시아 마일즈는 전용 온라인 쇼핑몰에서 항공권은 물론 패션 잡화, 전자제품, 면세품 등 다양한 쇼핑에 활용이 가능하다. 

캐세이퍼시픽은 "고객 편의를 높이기 위해 새로운 항공권 결제방식을 도입했다"며 "마일즈 플러스 캐시는 보다 쉽고 유연하게 마일리지를 사용 및 적립할 수 있어 합리적인 항공권 구매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은지 기자 even@trave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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