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3회 왕복, 티몬 사전 예약 중
충북도민·대학생 최대 30% 할인

에어로케이가 4월15일 청주-제주 노선에 정식 취항한다 / 에어로케이
에어로케이가 4월15일 청주-제주 노선에 정식 취항한다 / 에어로케이

에어로케이(RF)가 본격적인 날갯짓에 돌입한다. 3월 부정기편 운항을 마치고 4월15일 청주-제주 노선에 정식 취항한다. 

에어로케이의 청주-제주 노선은 하루 3회 왕복 운항된다. 청주에서 오전 7시30분, 낮 12시, 오후 7시 출발하며, 제주에서는 오전 10시5분, 오후2시5분, 오후9시에 운항한다. 기종은 A320이며, 180석 규모다. 4월5일부터 티몬을 통해 사전 예약을 시작했으며, 9일부터는 에어로케이 공식 사이트 및 콜센터를 통해서도 예약이 가능하다. 공식 취항을 기념해 6월30일까지 항공편에 대해 초특가 할인행사도 진행한다. 

도민과 대학생을 위한 할인 정책도 마련했다. 초특가 할인 행사가 끝나는 7월1일부터 충북도민과 충청권 대학생들에게 공시 운임 기준 15% 할인율을 적용한다. 청주국제공항을 거점으로 하는 항공사로서 지역에 기여하고, 지역민들의 항공서비스 이용 편익을 개선하기 위함이다. 공시 운임 또한 기존 FSC 대비 최대 28%, LCC 대비 최대 15% 낮게 책정해 지역 주민들은 타 항공사 대비 최대 30% 이상 저렴하게 항공편을 이용할 수 있다. 에어로케이는 향후 항공기 추가 도입 시점에 맞춰 지역 할인을 충청권 전역으로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에어로케이 강병호 대표는 "코로나 19라는 복병을 만나 기대보다 늦게 정기편을 운항하게 됐지만 에어로케이의 취항 소식이 침체된 지역 항공·관광 산업에 단비가 되어 주리라 믿는다”고 전했다. 이어 "정부의 항공사 지원 정책 기준에 따라 상당부분 지원의 대상에서 제외될 수 밖에 없는 상황에서 신생 항공사로서 어려움을 겪고있다”는 점을 언급하며 지역사회로부터의 적극적인 지원과 성원도 당부했다.

한편 에어로케이는 업계 최초로 젠더리스 유니폼을 발표하고 감각적인 브랜딩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은지 기자 even@trave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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