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공사 4월30일까지 ‘방한 랜선여행 공모’
100개 상품 선정해 상품개발비·판촉비 지원

인바운드 여행사와 체험 프로그램 운영사를 대상으로 인바운드 랜선여행 상품을 공모해 지원하는 사업이 전개된다. / 한국관광공사
인바운드 여행사와 체험 프로그램 운영사를 대상으로 인바운드 랜선여행 상품을 공모해 지원하는 사업이 전개된다. / 한국관광공사

인바운드 여행사와 체험 프로그램 운영사를 대상으로 인바운드 랜선여행 상품을 공모해 지원하는 사업이 전개된다. 코로나로 침체된 여행업계의 신규 수익창출 모델을 개발하고 코로나 이후 국제 관광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사업이다. 

한국관광공사는 4월6일부터 30일까지 ‘방한 랜선여행 상품 공모’를 진행, 인바운드 여행사의 1일 이내 관광·체험 프로그램 상품과 체험 프로그램 운영사의 한국문화 및 관광체험 프로그램 상품 등 총 100개 상품을 선정한다고 밝혔다. 인바운드 여행사의 경우 관광진흥법상 관광사업 등록증과 사업자등록증, 체험 프로그램 운영사의 경우 사업자등록증을 갖춰야 하며 사업자 경력이 최소 6개월 이상이어야 공모에 참여할 수 있다.

외국어를 구사하는 가이드와 외국인 참가자가 실시간으로 소통하며 여행하는 형태의 라이브 투어 상품이 공모 대상이다. 영어·일본어·태국어·베트남어·인도네시아어 5개 언어 중 1개 언어를 선택해 지원해야 한다. 한류·가족관광·안전관광 등 다양한 주제로 프로그램을 구성해 참가신청서·상품설명서를 5분 이내의 상품요약 영상과 함께 공모전 전용 홈페이지에 제출하면 된다. 업체 당 최대 4개 상품까지 신청할 수 있다.

평가는 운영 전문성, 상품 매력도, 상품 완성도 등을 기준으로 서면·영상평가로 진행될 예정이다. 지역홍보상품, 관광통역안내사 활용 상품에는 각 1점씩 총 2점의 가점을 부여한다. 최종 선정된 상품에는 상품당 500만원을 상품개발 및 온라인 판촉비로 지원한다. 국내외 OTA 사이트와 관광공사가 운영하는 FIT상품 포털사이트(Visit Korea For Me), 7월 개최 예정인 ‘2021 한국관광 온라인 박람회’에서 상품을 판촉하고 홍보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한다.

관광공사 주상용 국제관광실장은 “잠재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한국에 대한 관심을 지속·확대시켜 코로나 종식 이후 방문해보고 싶은 관광지로서 이미지를 제고하는 동시에 인바운드 업계의 디지털 기반 조성을 위한 실질적인 지원에 초점을 맞춘 사업”이라며 “향후 선정 상품들이 실제 방한상품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지속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선주 기자 vagrant@trave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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