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 A380 관광비행...스페인·호주·타이완 여행처럼

 

부서진 타일조각을 즐겨 사용했던 건축가 가우디의 스타일로 만들어진 바르셀로나의 플라멩고 인형  / 여행신문CB
부서진 타일조각을 즐겨 사용했던 건축가 가우디의 스타일로 만들어진 플라멩코 인형 / 여행신문CB

아시아나항공(OZ)이 'A380 무착륙 관광비행'에 테마를 입힌다. 해외로 떠나는 여행의 느낌을 더욱 살리기 위해 각국 관광청과 협력해 스페인, 호주, 타이완 등 해외여행 콘셉트를 더한 관광비행 프로젝트를 시작한다. 

첫 번째 관광비행 콘셉트는 스페인이다. 4월11일, 17일, 25일 예정된 아시아나항공 A380 무착륙 관광비행은  '다시 만나는 스페인'을 콘셉트로 진행한다. 스페인은 ‘가우디의 도시’, ‘건축의 도시’, ‘스페인 축구의 성지’ 등으로 불리는 바르셀로나가 대표적 관광도시이며, 한국 관광객에게도 많은 사랑을 받는 여행지다. 4월 비행에는 인천국제공항 탑승 게이트에서 스페인 국왕 훈장을 수훈한 '롤라 플라멩코'가 스페인 전통무용인 플라멩코 공연을 선보인다. 또한 스페인 관광청에서 선착순으로 로고백, 수첩 등 기념품을 증정하는 행사도 준비했으며, 기내에서 스페인 관광청 이은진 한국 대표가 스페인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진다. 탑승객 전원에게는 록시땅 어메니티 키트와 기내 엔터테인먼트 시스템(IFE: In Flight Entertainment) 서비스가 제공되고, 마일리지도 적립된다. 또한, 비즈니스스위트와 비즈니스 좌석을 이용하는 모든 고객들은 인천국제공항 아시아나항공 라운지 이용이 가능하다.

4월 '다시 만나는 스페인'에 이어 5월에는 호주, 6월엔 타이완을 콘셉트로 하는 아시아나항공 A380 무착륙 관광비행 프로젝트가 이어질 예정이다.  

한편 아시아나항공 A380 무착륙 관광비행은 국제선인 만큼 탑승객은 여권을 지참해야 하며, 아시아나항공 기내 면세점을 비롯해 인천공항 면세점과 시내 면세점 이용이 가능하다.  단, 아시아나항공 기내 면세점의 경우 현장 주문은 불가하며 사전에 아시아나항공 인터넷 면세점을 통해 예약 주문할 수 있다. 

 

손고은 기자 koeun@trave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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