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6개 호텔 조사, 2월과 비교하면 2.2%p 소폭 상승
2020년도 연간 이용률 40.6%, 전년 76.2%에서 급락

전일본호텔연맹 가입 호텔의 월별 평균 객실이용률 추이 / 트래블저널

 

전일본호텔연맹(ANHA)에 가입한 126개 호텔의 3월 평균 객실이용률은 44.3%로, 코로나19 감염 확대의 영향이 본격화한 지난해 3월의 32.8%보다 11.5%p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2월에 비해서는 2.2%p 소폭 증가했다. 2020년도(2020년 4월~2021년 3월)의 연간 평균 이용률은 40.6%로 전년도의 76.2%에서 크게 낮아졌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일본 전국 10개 지역 중 주코쿠와 시코쿠를 제외한 8개 지역이 플러스 성장을 기록했다. 도호쿠가 65.5%로 가장 높았고 증가율도 21.3%p로 최대였다. 호쿠리쿠(63.7%) 등이 그 뒤를 이었다. 7개 지역은 30~40%대에 그쳤다. ANHA에 따르면, 1인실이나 원격근무를 위한 이용이 증가했다. 다만, 임박 예약 증가로 인한 단가하락이 계속되고 있다.

 

김선주 기자 vagrant@trave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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