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내 아태지역 호텔 2,000개 목표
회복세 바탕으로 40% 성장 기대해

윈덤호텔&리조트가 올해 아시아태평양 지역에 180개의 호텔을 오픈할 계획이다. 사진은 올해 오픈 예정인 중국 산둥성 라 퀸타 바이 윈덤(La Quinta by Wyndham) 조감도 / 윈덤호텔&리조트
윈덤호텔&리조트가 올해 아시아태평양 지역에 180개의 호텔을 오픈할 계획이다. 사진은 올해 오픈 예정인 중국 산둥성 라 퀸타 바이 윈덤(La Quinta by Wyndham) 조감도 / 윈덤호텔&리조트

라마다, 데이즈인, 하워드존슨 등의 브랜드를 보유한 윈덤 호텔&리조트(Wyndham Hotels and Resorts)가 올해 아시아태평양 지역에 180개 호텔을 오픈한다. 호텔 산업이 회복세로 들어서면서 중화권을 중심으로 사업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윈덤 호텔&리조트는 3년 내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2,000개의 호텔을 운영할 방침이다. 지난해 아태지역에서 125개의 신규 호텔을 성공적으로 오픈하고, 140개 이상의 호텔 계약을 체결하며 총 1,500개의 호텔을 보유하게 됐다. 이어 올해도 약 180개의 호텔을 오픈하며 40%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 

특히 중화권 확장이 돋보인다. 윈덤 호텔&리조트는 지난해 광둥성 포산시에 돌체 바이 윈덤(Dolce by Wyndham), 타이완 화롄시에 라마다 앙코르 바이 윈덤(Ramada Encore by Wyndham) 브랜드 계약을 체결하는 등 총 100건 이상의 계약을 체결했다. 이어 올해 100개 이상의 호텔이 중화권에서 오픈할 예정이다. 윈덤 신양 다운타운(Wyndham Xinyang Downtown), 마이크로텔 바이 윈덤 톈진(Microtel by Wyndham Tianjin), 윈덤 베이징 에어포트(Wyndham Beijing Airport), 라 퀸타 바이 윈덤(La Quinta by Wyndham), 윈게이트 베이하이 인탄(Wingate Beihai Yintan) 등이 오픈한다. 

윈덤 호텔&리조트 준 안 위(Joon Aun Ooi) 아시아태평양 지역 사장은 “호텔 오너들과의 강력한 파트너십은 지속적인 성장과 성공을 위한 열쇠"라며 "2021년 호텔 산업이 회복세를 보임에 따라 지난해 얻은 모멘텀을 바탕으로 강력한 호텔 오픈과 계약 체결을 통해 지속적인 성장을 위한 길을 열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윈덤 리워즈 회원 기반을 확장해 오너, 고객, 직원 등 모두에게 더 큰 혜택을 제공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윈덤 호텔&리조트는 호텔 매니지먼트 서비스 및 프랜차이즈 기업으로, 전 세계 95개국에서 8,900개 이상의 호텔을 운영 중이다. 

 

이은지 기자 even@traveltimes.co.kr

저작권자 © 여행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