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부산·티웨이항공 등 LCC 운항
10만원 미만 운임에 면세 혜택까지

에어부산이 지난 1일 김해발 무착륙 국제관광비행을 첫 운항했다 / 에어부산
에어부산이 지난 1일 김해발 무착륙 국제관광비행을 첫 운항했다 / 에어부산

5월 지방발 무착륙 국제관광비행이 시작됐다. 에어부산은 김해발 첫 운항편 탑승률이 90%에 육박하는 성과를 거뒀고, 티웨이항공은 대구발 관광비행 운항에 나선다. 

에어부산은 5월1일 김해에서 관광비행 첫 날갯짓에 돌입했다. 거리두기에 따라 전체 220석 중 133석을 판매했으며, 총 114명이 이용해 탑승률 86%를 기록했다. 총 비행시간은 1시간30분으로, 낮 12시30분 김해공항에서 이륙해 쓰시마-나가사키-사가-가고시마를 선회하고 다시 김해로 돌아오는 일정으로 진행됐다. 기존 인천발 코스는 쓰시마 상공을 선회했지만, 김해발 코스는 일본 규슈 서쪽 지역 상공까지 확대했다.

에어부산은 지난해 12월 운항을 시작으로, 가장 많은 탑승객 수와 꾸준히 높은 탑승률을 기록하고 있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운항 초기부터 타사 대비 저렴한 운임 설정 ▲맞춤형 기내 이벤트와 자체 면세 운영에 따른 다양한 기내 면세품 구비 등을 비결로 꼽았다. 에어부산은 5월 한 달간 김해공항에서 총 7회(1·5·8·15·19·22·29일) 무착륙 국제관광비행을 실시하며, 운임은 2인 총액 기준 11만9,000원, 1인은 8만9,000원부터다.

티웨이항공이 5월 대구에서 무착륙 국제관광비행을 2회 운항한다 / 티웨이항공
티웨이항공이 5월 대구에서 무착륙 국제관광비행을 2회 운항한다 / 티웨이항공

티웨이항공도 지방 출발 관광비행에 합류한다. 대구공항(5월22·29일)과 김포공항(5월9·16·23·30일)에서 관광비행을 운항한다. 일본 후쿠오카 상공 선회 후 다시 공항에 도착하는 일정으로, 비행시간은 약 2시간이다. 총액 운임은 9만5,300원부터로 책정했다. 기내 면세점 사전 예약 주문 시 최대 60% 할인, 신라·롯데·신세계면세점 이용 시 멤버십 업그레이드, 적립금 증정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계절의 여왕인 5월을 맞아 대구공항과 김포공항까지 면세 비행을 확대해 고객들에게 여행의 설렘과 면세점 쇼핑의 혜택을 드리고자 기획하게 됐다”며 “철저한 방역 지침을 준수한 안전한 운항과 면세 쇼핑의 즐거움을 드리기 위해 철저한 준비를 이어 가겠다”고 밝혔다.

 

이은지 기자 even@trave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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