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진에어, 티웨이항공, 에어부산 등
특별기념품도...면세비행 열풍 당분간 지속

해외여행 재개가 여전히 오리무중인 가운데 6월에도 무착륙 국제관광비행(이하 관광비행)은 계속된다. 항공사별로 차이는 있지만 기내 면세 판매도 쏠쏠한 것으로 알려져 '면세비행' 열풍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제주항공이 6월 무착륙 국제관광비행을 인천발 4회, 부산발 1회 총 5회 운항한다 / 제주항공
제주항공이 6월 무착륙 국제관광비행을 인천발 4회, 부산발 1회 총 5회 운항한다 / 제주항공

제주항공은 6월 관광비행을 총 5회 운영한다. 인천에서는 매주 토요일(5·12·19·26일) 총 4회, 부산에서는 6월26일 총 1회 운항한다. 인천에서는 오후 3시에 출발해 2시간 비행하며, 부산에서는 오후 1시30분에 출발하는 1시간 일정이다. 코스는 쓰시마 상공 선회로 동일하다. 항공운임은 총액 기준 뉴클래스 좌석 14만9,200원부터, 일반석 8만200원부터다. 뉴클래스 좌석은 인천에서 출발하는 5일과 12일 항공편에서만 운영된다.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해 뉴클래스 운영 항공편은 편당 102석, 일반석만 운영하는 항공편은 편당 114석만 판매한다. 

진에어가 6월 무착륙 관광비행을 인천발 3회, 김포발 1회 총 4회 운항한다 / 진에어
진에어가 6월 무착륙 관광비행을 인천발 3회, 김포발 1회 총 4회 운항한다 / 진에어

진에어는 한국문화재재단과 함께 한달간 특별 기념품을 제공한다. 인천발 관광비행 탑승객이 대상으로 미니어처 목가구 서안(책상) 만들기 키트와 궁궐 테마 그립톡 등 8종을 증정한다. 진에어는 인천에서 13·20·27일(일요일) 각 1회씩 총 3회, 김포에서 19일(토요일) 1회 총 4회 관광비행에 나선다. 대한해협 상공을 선회한 후 돌아오는 일정으로 비행에는 약 1시간50분이 소요되며, 출발 시각은 운항일마다 상이하다. 방역 지침에 따라 각 편당 114석만 판매한다. 

티웨이항공이 6월 관광비행을 6회 진행한다. 사진은 22일 진행된 대구발 관광비행 / 티웨이항공
티웨이항공이 6월 관광비행을 6회 진행한다. 사진은 22일 진행된 대구발 관광비행 / 티웨이항공

대구에서도 관광비행이 떴다. 티웨이항공은 지난 22일 처음으로 대구발 관광비행을 진행했다. 이날 74명의 승객이 일본 오사카 상공을 선회한 후 대구공항으로 돌아왔다. 6월에도 인천, 김포, 대구에서 관광비행을 이어나간다. 인천에서는 12·19·26일(토요일) 3회, 김포에서는 13·27일(일요일) 2회 운항한다. 출발 시각은 인천과 김포 오전 9시45분, 대구 오전 10시다. 비행에는 약 2시간이 소요되며, 운임 총액은 9만5,300원부터다. 

에어부산이 6월19일과 26일 부산(김해) 출발 무착륙 관광비행을 운항한다 / 에어부산
에어부산이 6월19일과 26일 부산(김해) 출발 무착륙 관광비행을 운항한다 / 에어부산

한편 에어부산은 6월19일과 26일 부산발 무착륙 관광비행을 운영한다. 에어부산 기내 면세점 최대 70% 할인 및 구매 금액별 10%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한국공항공사와 함께 깜짝 럭키드로우 이벤트도 마련했다. 

 

이은지 기자 even@trave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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