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21일 '제1회 우수 DMO 시상식'
홍성·강릉·보령 우수사례로 선정돼

5월21일 '제1회 우수 DMO(지역관광추진조직) 시상식'이 열렸다. 수상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한국관광공사
5월21일 '제1회 우수 DMO(지역관광추진조직) 시상식'이 열렸다. 수상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한국관광공사

정부가 지난 21일 '제1회 우수 DMO 시상식'을 개최하고, 지역관광 활성화에 기여한 지역관광추진조직(DMO, Destination Marketing Organization)을 독려했다. 

정부는 '관광으로 크는 지역, 매력 있는 한국관광'이라는 비전 아래 지난해부터 한국형 DMO를 육성하고 있다. DMO는 지역 내 여행·숙박·음식·쇼핑 등 관광 관련 사업체와 협회, 주민이 협력체계를 구축해 지역관광 발전 사업을 추진하는 법인이다. 기초지자체 단위에서 관광기획 역량을 발휘해 지역 관광 현안을 해결하기도 한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지난 1년간 지역관광 활성화를 이끌어 온 우수 사례가 드러났다. 홍성, 보령, 강릉이 각각 1, 2, 3위를 차지하는 영광을 안았다. 특히 홍성군 주식회사 행복한여행나눔의 '클린관광 챌린지' 사업이 돋보였다. 캠핑 관광객을 대상으로 클린캠핑 약속 서명을 받아 불법 차박, 쓰레기 무단 투기, 소음 등의 현안 해결에 기여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홍성 특산물을 활용한 체험 키트를 제작·제공해 판로 연계로도 이어졌다. 2위는 강릉관광개발공사의 '오감안내소 설치', 3위는 보령축제관광재단의 '보령 프롬 홈 프로젝트'였다. 

한국관광공사 이용 지역관광개발팀장은 "우수 사업자 발굴과 시상을 통해 DMO가 지역관광의 시너지를 창출하는 플랫폼 역할을 수행하고, 현장의 관광현안 해결 사례들이 각 지역으로 확산되기를 기대한다"며 "공사는 지역주민들의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관광을 실현하기 위해 DMO 활동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은지 기자 even@trave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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