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Kday 예약 트렌드...43.8%는 출발 7일 전 결정
테마파크 등 아동 동반 종합 이용권 판매량 급증

 

KKday가 5월1일부터 19일까지의 예약 데이터를 바탕으로 여행 트렌드를 분석했다 / KKday
KKday가 5월1일부터 19일까지의 예약 데이터를 바탕으로 여행 트렌드를 분석했다 / KKday

5월에는 여행을 즉흥적으로 결정하는 수요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액티비티 플랫폼 KKday가 5월1일부터 19일까지의 예약 데이터를 바탕으로 여행 트렌드를 분석한 결과, 해당 기간 동안 발생한 예약의 43.8%는 출발 시점과 예약 시점이 일주일 이내 차이를 나타내는, 비교적 짧은 기간으로 집계됐다. 이중에서도 23.6%는 출발 전일 및 출발 당일에 발생했다. 

이처럼 즉흥적으로 여행을 결정하는 수요가 늘어난 것은 공휴일 효과인 것으로 분석된다. 주중에 안착한 어린이날과 석가탄신일로 가볍게 떠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됐기 때문이다. 또 코로나19 확산세에 따라 출발 직전에 최종 여행 여부를 결정하는 여행객들이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 

또 KKday에 따르면 해당 기간 동안 이용자의 52%는 서울, 경기, 인천을 포함한 수도권 지역의 액티비티 상품을 예약했고, 제주, 여수, 강원도 지역이 뒤를 이었다. 코로나19 확산세와 짧은 연휴로 장거리 여행보다 가볍게 떠날 수 있는 수도권 지역 선호도가 증가한 것으로 풀이된다. 또한 에버랜드, 롯데월드를 포함한 테마파크와 아쿠아리움 관련 상품 예약 수가 4월 동기간 대비 225% 늘었고, 패밀리 종합 이용권 등 아동 동반 옵션 구매 비율도 4월 대비 130% 가까이 증가하며 '가정의 달'의 강세를 보였다. 

 

손고은 기자 koeun@trave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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