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묘·싱글맘 등 다양한 가족 대상
5월 한 달간 항공권 1매 추가 증정

에어로케이가 5월 한정 모든 형태의 가족에게 항공권을 추가 증정한다. 사진은 캠페인에 참여한 나라·유림·우니 가족과 이랑·준이치 가족 / 에어로케이
에어로케이가 5월 한정 모든 형태의 가족에게 항공권을 추가 증정한다. 사진은 캠페인에 참여한 나라·유림·우니 가족과 이랑·준이치 가족 / 에어로케이

에어로케이가 가족의 정의를 새로 썼다. 가정의 달을 맞아 모든 형태의 가족에게 항공권을 증정하는 이색 캠페인을 진행했다. 

에어로케이는 5월 '가족을 찾아서' 캠페인을 통해 LGBT 커플, 반려묘와 함께인 1인 가족, 다문화·싱글맘 가족 등 다양한 형태의 가족을 소개했다. 더불어 모든 형태의 가족에게 가족당 한 명 또는 한 마리까지 항공권을 지원했다. 직계 가족 중심이었던 기존 타 항공사와는 차별화 된 마케팅이다. 젠더리스 유니폼을 선보인 데 이어 다양한 시도와 가능성을 모색하는 에어로케이의 철학도 돋보인다. 

에어로케이 관계자는 "1인 가족을 포함해 반려동물로 구성된 가족, 결혼이 아닌 방식으로 결합한 가족, 주 양육자가 부모가 아닌 가족 등 현 시대에는 다양한 가족의 형태가 존재한다"며 "하지만 대부분의 마케팅 대상과 혜택이 전통적인 가족의 범주에만 머물러 있는 것이 현실"이라고 지적했다. 

다양한 인터뷰이를 통해 캠페인에 진정성을 담았다. 패션 인플루언서 김나라와 작가이자 뮤지션인 이랑 등 MZ세대의 눈길을 끄는 인물은 물론, 평범한 20~30대의 목소리까지 고루 전했다. 고객 반응은 따뜻했다. 에어로케이 공식 SNS에는 "젊은 항공사의 산뜻한 가족 이야기, 편견 없는 대한민국이 오길" 등 캠페인 취지에 호응하는 소비자 반응이 이어졌다. 

한편 에어로케이의 '가족을 찾아서' 캠페인과 고객 이벤트는 공식 웹사이트와 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은지 기자 even@trave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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