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계 시즌 푸켓·칸쿤 등 6개 노선 신규취항
코로나에도 대부분 노선 유지, 화물도 지속

KLM네덜란드항공이 10월31일부터 시작하는 동계 시즌에 대륙 간 신규 노선을 운항한다. 회복세가 가장 빠른 노선에 공급을 늘려 고객에게 다양한 선택권을 제공하는 차원으로, 신규 취항 노선은 네덜란드 암스테르담-푸켓·몸바사·올랜도·칸쿤·브리지타운·포트오브스페인이다. 현재 유럽 노선 확대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케냐 항구 도시인 몸바사 노선에는 B797-9 기종이 투입되며, 주 2회 운항한다. 또 같은 기종으로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 노선에는 주4회, 멕시코 휴양지 칸쿤에는 주3회 운항할 예정이다. 또 바베이도스 수도 브리지타운과 트리니다드토바고 수도 포트오브스페인 노선에는 A330 기종으로 각각 주3회 운항한다. 태국 휴양지 푸켓 노선은 B777-300을 통해 주4회 운항할 계획이다.

KLM은 이번 노선 확대로 취항 노선 수는 코로나19 이전과 거의 비슷한 수준까지 회복했다. 여전히 공급 좌석, 운항편 수 회복은 숙제로 남았지만 수요가 회복되는대로 더 많은 항공편과 더 큰 기종을 투입할 계획이다. KLM 피터 앨버스 CEO는 "이번 신규 노선 확대는 고객 편의를 위해 네트워크를 재구축하는 중요한 단계가 될 것"이라며 "하계 시즌 유럽 내 99개 노선 운항에 이어 동계 시즌에도 대륙 간 노선이 크게 강화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KLM은 코로나19 사태 속에서도 네덜란드와 각국의 규정을 준수하면서 노선 대부분의 운항을 유지했으며, 화물 운송도 계속했다. 현재 인천-암스테르담 노선은 주5회 운항 중이다.

KLM네덜란드항공이 동계 시즌에 6개 노선에 신규 취항한다 / KLM네덜란드항공
KLM네덜란드항공이 동계 시즌에 6개 노선에 신규 취항한다 / KLM네덜란드항공

이성균 기자 sage@trave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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