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들어 항공사들 앞다퉈 고객 모시기 다양한 프로모션
보훈대상자·미주노선 탑승자 등 프로모션 대상도 다양해
항공운임 할인, 무제한 항공권, 상품 증정으로 고객 유혹

항공사들이 앞다투어 6월 프로모션을 전개한다. 보훈대상자 특별 할인, 무제한 항공권 재출시 등 다양한 형태로 고객을 사로잡는다. 

아시아나항공이 6월7일까지 미주 노선 항공권을 구매하고, 6월25일까지 탑승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기내 와이파이 무제한 이용쿠폰을 증정한다 / 아시아나항공
아시아나항공이 6월7일까지 미주 노선 항공권을 구매하고, 6월25일까지 탑승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기내 와이파이 무제한 이용쿠폰을 증정한다 / 아시아나항공

먼저 아시아나항공은 미주 노선 탑승객을 대상으로 기내 와이파이 이용권을 증정한다. 6월1일부터 6월7일까지 아시아나항공 홈페이지에서 미주노선 항공권을 구매하고, 6월25일까지 출발하는 고객 중 선착순 300명에게 기내 와이파이 무제한 이용쿠폰을 증정한다. 미주행 항공권 예매완료와 동시에 고객이 직접 입력한 휴대전화번호 내 메신저로 와이파이 이용 쿠폰번호가 전송된다. 단, 편도 1회 한정이다. 

제주항공과 에어로케이는 호국보훈의 달을 맞이해 특별 할인 혜택을 마련했다 / 제주항공(왼쪽), 에어로케이
제주항공과 에어로케이는 호국보훈의 달을 맞이해 특별 할인 혜택을 마련했다 / 제주항공(왼쪽), 에어로케이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감사를 표하는 항공사들도 있다. 기존보다 높은 할인율을 적용하고, 대상을 확대하는 식이다. 제주항공은 6월 한 달간 호국보훈 대상자와 유족에게 3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올해는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힘쓰고 있는 의료인을 위한 혜택도 마련했다. 본인에 한해 20% 할인이 적용된다. 제주항공에 따르면, 의료인 대상 할인 혜택을 마련한 건 국적사 중 제주항공이 처음이다. 보훈대상자라면 절반 가격에 에어로케이 항공권을 구매할 수 있다. 6월1일부터 30일까지 최대 40~50%까지 할인을 제공한다. 국적 LCC 중 가장 높은 할인율이다. 기존에 보훈대상자에서 제외됐던 4.3희생자와 유족에게도 할인을 제공한다. 

플라이강원은 양양-김포 노선 복항을 기념해 무제한 항공권 '인피니 티켓'을 재출시 했다 / 플라이강원
플라이강원은 양양-김포 노선 복항을 기념해 무제한 항공권 '인피니 티켓'을 재출시 했다 / 플라이강원

무제한 항공권도 눈에 띈다. 플라이강원이 양양-김포 노선 복항을 기념해 '인피니 티켓 시즌2(인피니D)'를 재출시 했다. 상품은 총 6가지로, 구매 금액 내에서 본인뿐만 아니라 지인들과 자유롭게 사용이 가능하다. 6월1일부터 열흘간 판매하며, 탑승기간은 구매일로부터 올해 말까지다. 2021년 신축년을 기념해 총 41%의 추가 금액 혜택을 제공한다. 주말 및 성수기 탑승에 제한이 없으며, 세금은 별도 부담해야 한다. 인피니 D500 구매자에게는 국제선 왕복티켓 1매를 추가 증정한다. 

에어부산이 6월1일부터 소진 시까지 '하늘 위 펫스토랑' 이벤트를 진행한다 / 에어부산
에어부산이 6월1일부터 소진 시까지 '하늘 위 펫스토랑' 이벤트를 진행한다 / 에어부산

에어부산은 펫팸족을 위한 '하늘 위 펫스토랑' 이벤트를 추가 진행한다. 6월1일부터 상품 소진 시까지 국내선 이용객을 대상으로 반려동물 사료 및 간식으로 구성된 '웰츠 트래블 키트'를 증정한다. 기존에는 반려동물과 함께 탑승해야 수령이 가능했지만, 이제는 에어부산 카운터에서 탑승객과 반려동물이 함께 찍은 사진을 보여주기만 하면 된다.

한편 제주항공은 블랙야크와 공동으로 5월31일부터 6월25일까지 ‘클린하이킹챌린지’를 추진한다. 한라산 등산 중 쓰레기를 줍는 인증샷을 해시태그와 함께 올리면 추첨을 통해 블랙야크 트레킹화를 증정한다. 

 

이은지 기자 even@trave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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