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9일부 인천-홍콩 노선 주2회 운영
내년 중대형기 도입해 화물 사업 박차

티웨이항공이 6월9일 인천-홍콩 노선 기내 화물 운송을 시작했다 / 티웨이항공
티웨이항공이 6월9일 인천-홍콩 노선 기내 화물 운송을 시작했다 / 티웨이항공

티웨이항공이 기내 화물 운송 사업에 박차를 가한다. 6월9일부터 인천-홍콩 노선 기내 화물 운송을 시작한다. 

티웨이항공은 지난해 11월 사업 다각화를 위해 국적 LCC 최초로 기내 화물 운송 사업을 시작했다. 베트남 호치민 노선을 시작으로, 올해 4월 하노이 노선까지 확대 운영하고 있다. 6월 인천-홍콩 노선을 추가하며 티웨이항공은 총 3개 노선 기내 화물 운송을 시작하게 됐다. B737-800 항공기 27대 중 3대를 화물 전용기로 투입해 운영하고 있으며, ▲인천-호치민 노선 주4회(화·목·토·일요일) ▲인천-하노이 노선 주4회(화~금요일) ▲인천-홍콩 노선 주2회(수·토요일) 일정이다. 

티웨이항공은 코로나19로 여객 수요 감소가 지속되는 가운데, 화물 사업을 더욱 확장한다는 방침이다. 내년 2월 중대형기인 A330-300을 도입한 후, 화물량 증대, 품목 다양화, 특수화물 운송 등을 전개한다. 추후 화물 노선 확장 시 보유하고 있는 항공기를 추가 투입해 화물 수익 및 기재 가동률도 높인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지속적인 노선 발굴과 운영을 통해 기내 화물 운송 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사업 다각화 방안을 적극 검토해 수익 개선을 위해 힘쓰겠다"라고 밝혔다. 

 

이은지 기자 even@traveltimes.co.kr

저작권자 © 여행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