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조성사업에서 대상지로 최종 선정
총 70억원 투입해 스마트관광도시로 변신

수원시가 세계유산을 보유한 ‘스마트관광도시’로 재탄생한다. 스마트관광도시 모델 / 한국관광공사
수원시가 세계유산을 보유한 ‘스마트관광도시’로 재탄생한다. 스마트관광도시 모델 / 한국관광공사

수원시가 세계유산을 보유한 ‘스마트관광도시’로 재탄생한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2021 스마트관광도시 조성사업’ 대상지로 수원시(수원화성 관광특구 일원)를 지난 15일 최종 선정했다. 이에 따라 수원시는 국비 35억원을 지원받고 지방비 35억을 1대1로 매칭해 관광공사와 함께 스마트관광도시를 조성한다. ▲수원화성 미개방·미복원 유적지를 가상·증강현실로 구현한 체험형 콘텐츠 ▲현 위치 기반 주변 관광정보 제공 및 증강현실 길안내 ▲관광시 원활한 이동을 위한 교통정보 통합 제공 및 실시간 주차장 안내 ▲지역상권 가맹점 대상 비대면 예약·선주문·결제 서비스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 또 공공·민간의 관광데이터를 통합·가공해 공유하는 개방형 관광데이터 플랫폼도 구축할 계획이다.

올해로 2년째를 맞은 스마트관광도시 조성사업은 기존 관광지에 ICT기술을 접목해 안내·교통·쇼핑 등 다양한 분야의 스마트관광 서비스를 통합적으로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올해 조성사업 공모에는 28개 지자체가 신청했으며, 이번에 수원시가 최종 선정됐다. 수원시와 함께 작년 12월 ‘한국관광 통합지원(KTTP)’ 사업 대상지로 선정된 대구광역시와 전라남도에도 스마트관광도시가 조성될 예정이다.

한편 2020년도 시범사업지로 선정된 인천 스마트관광도시는 7월 개소를 앞두고 있다.

 

김선주 기자 vagrant@trave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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