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 접종 완료자 대상 마케팅과 캠페인 활발해
호텔업계, 조식‧부대서비스‧할인 등 각종 패키지
지자체‧관광재단 등 관광지‧숙소‧여행상품 할인

여행업계가 백신 접종자를 대상으로 한 각종 마케팅을 쏟아내고 있다. 백신 접종을 독려하는 캠페인과 파격적인 할인은 물론 각종 추가 혜택도 제시한다. 

코트야드 메리어트 서울 타임스퀘어 호텔은 7월11일까지 백신 접종자 본인 1인 및 동반 고객이 ‘Flexible Rate(룸온리)’ 객실을 예약하면 조식을 1인당 100원에 제공한다. 또 6월 한 달 동안 백신 접종자 본인 1인을 포함한 일행 8명의 가족 식사 및 돌 스냅촬영, 객실 투숙의 혜택이 모두 포함된 ‘백신 맞고 백만원 패키지’를 운영한다.

코오롱 계열 호텔리조트는 7월31일까지 ‘코로나19 백신 접종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서울 성수동에 위치한 호텔 포코 성수에서는 스탠다드 더블 룸 숙박권부터 머그컵, 에코백, 트래블백, 음료수까지 다양한 선물을 전원 받을 수 있는 럭키 드로우 1회 참여 기회를 제공한다. 경주의 올인원 특급 호텔 코오롱호텔에서는 사우나 1인 무료 이용권을, 경주 마우나오션리조트는 클라우드 스파 1인 무료 이용권을 증정한다. 호캉스에 빠질 수 없는 F&B 혜택도 있다. 부산 해운대의 코오롱 씨클라우드 호텔에서는 조식 1인 이용권, 강남구에 위치한 호텔 카푸치노에서는 아메리카노 2잔을 제공한다. 마지막으로 금강송 에코리움에서는 방문객들의 친환경 라이프를 위한 에코백 1개를 증정하기로 했다. 

 

백신 접종자를 대상으로 여행업계의 각종 프로모션이 각축전을 벌이고 있다 / 프립(왼쪽), 코트야드 바이 메리어트 서울 타임스퀘어
백신 접종자를 대상으로 여행업계의 각종 프로모션이 각축전을 벌이고 있다 / 프립(왼쪽), 코트야드 바이 메리어트 서울 타임스퀘어

그밖에도 신라스테이에서는 백신 접종 당일 병원에서 호텔로 이동시 택시요금 최대 1만원 지원, 발열이나 두통 완화를 돕는 쿨패치와 비타민 음료 등으로 구성된 ‘케어 키트’를 제공하고 있다. 평일에는 12시 얼리 체크인과 오후 2시 레이트 체크아웃 혜택을, 뷔페 레스토랑에서는 최대 4인까지 20% 할인해준다. 시그니엘 부산에서는 해운대 블루라인파크 해변 열차 이용권을, 정선 하이원리조트에서는 숙박권을 최대 82% 할인해주기로 했다. 

지자체들도 적극 나서고 있다. 경상북도는 도민들 중 백신 접종자에게 공립 자연휴양림 숙박료를 50% 할인해주고, 경남 창녕군은 각종 관광지 입장료를 할인해주고 있다. 한국관광공사와 강원도관광재단, 승우여행사가 협업해 16일 출시한 ‘강원 트레킹 여행 구독 상품’도 백신 접종자에게 30%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등 백신 접종을 독려하는 인센티브는 당분간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여가액티비티 플랫폼 ‘프립’은 ‘백신 인센티브 캠페인’을 진행한다. 백신 접종자를 대상으로 프립 플랫폼 내 각종 모임액티비티 예약시 1만원 할인, 프립캠프 제주 방문시 주류를 제외한 모든 음료 50% 할인, 제주도 렌터카 예약시 1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이번 캠페인은 9월30일까지 진행된다. 

한편 에어부산은 7월15일까지 백신 접종자들에게 국내선 좌석 지정 서비스와 수하물 우선 처리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할 예정이다. 

 

손고은 기자 koeun@trave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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