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 등 7개 국적사 국내선 예매 오픈
향후 해외 항공권, 연계 교통수단 예약으로 서비스 확대

카카오모빌리티가 타이드스퀘어와 손잡고 카카오T 앱에서 국내선 항공권 검색·예매·발권 서비스를 제공한다. 카카오T 항공 서비스를 갖춤으로써 항공권 구매부터 공항 이동까지 카카오 T에서 한 번에 해결할 수 있게 됐다. 

카카오T가 국내선 항공권 서비스를 오픈했다 / 카카오모빌리티
카카오T가 국내선 항공권 서비스를 오픈했다 / 카카오모빌리티

카카오T 항공은 항공여행 전반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며, 예매와 결제 편의성도 높였다. 특히 공항명을 몰라고 현 위치를 기준으로 가까운 출발지를 설정해 주고, 도시명만 입력하면, 가까운 근처 공항을 추천한다. 또 탑승객 정보는 한 번만 입력하면 자동 저장되는 서비스를 구현했다. 가족, 친구, 지인 등 최대 30명까지 미리 등록할 수 있다. 

예매 후에도 카카오T는 꼼꼼한 스마트 서비스로 여행준비에 도움을 준다. 여행준비부터 체크인, 탑승 수속 등 시점에 맞춰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며, 공항 및 최종 목적지 이동까지 전체 경로에 적합한 교통수단을 제시한다.

현재 카카오T 앱에서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진에어, 에어서울, 에어부산, 티웨이항공, 제주항공 7개 항공사의 국내선을 예매할 수 있다. 카카오모빌리는 향후 국제선 예약, 연계 교통수단 예약 등으로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서비스 출시를 기념해 타이드스퀘어와 함께 국내선 릴레이 할인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7월에는 ▲티웨이항공 전 노선(5일~11일) ▲진에어 내륙 노선(12일~16일) ▲진에어 김포-제주 노선(19일~23일) ▲제주항공 전 노선(26일~30일)을 카카오 T 단독 특가로 제공한다. 순차적으로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에어부산, 에어서울도 프로모션을 진행할 예정이다.

한 여행업계 관계자는 “카카오T가 ‘항공권 by 카카오’의 실패를 만회할 수 있을지 관심이 간다”며 “해외여행 서비스까지 장착하면 항공권 시장도 경쟁이 치열하게 될 것 같다”고 전했다.

카카오T 앱 화면 / 카카오T 갈무리
카카오T 앱 화면 / 카카오T 갈무리

이성균 기자 sage@trave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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