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21일부터 자유여행 플랫폼 오픈 베타 개시
도시만 선택하면 항공·숙박·여행지 원스톱 제공
"연말까지 다양한 기능 추가, AI도 자동 고도화"

인터파크투어가 AI 엔진 기반 자유여행 플랫폼 ‘여행계획(가칭)’의 오픈 베타 서비스를 6월21일부터 시작했다. 인터파크투어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 소규모 단위의 자유여행, 패키지여행을 선호할 것으로 예상, 앞으로 해당 서비스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여행계획 서비스는 일정, 상품을 비롯해 고객이 원하는 형태의 자유여행과 관련된 모든 것을 원스톱으로 제공하는 게 핵심이다. 인터파크투어 앱 첫 화면의 ‘여행계획’ 탭에서 원하는 도시와 일정만 고르면 AI가 항공편과 숙박, 추천 일정, 세부 동선이 표시된 지도까지 한 번에 보여준다. 여행계획에 따른 예상비용도 바로 확인할 수 있으며, 항공과 호텔, 액티비티 등 관련 추천 상품은 별도로 결제할 수 있게 했다. 인터파크투어는 추후 통합예약과 장바구니 기능을 추가할 예정이다. 

여행계획 AI가 만든 일정에서 여행지 순서나 항목 등의 구성을 원하는 대로 편집, 변경할 수 있으며, 관련 상품을 구매하지 않아도 언제든지 확인할 수 있다. 특히 현재 231개 도시 일정을 안내할 수 있으며, 약 10만개에 달하는 현지 관광지와 맛집 정보도 담았다. 또 항공권과 호텔, 액티비티 등 여행상품의 실시간 가격 및 재고 여부까지 반영되도록 했다. 

인터파크투어 관계자는 “해당 서비스는 단순히 웹에 존재하는 여행 정보를 1차원적으로 나열하는 게 아니라 AI가 모두 연산 처리하는 고도화된 체계다”라고 밝혔다. 이어 “여행계획 서비스는 여행지별 이동 거리, 예상 소요시간뿐만 아니라 관광지나 식당 운영 시간까지 모두 고려해 계획을 세워준다”며 “따라서 실제로 이용 가능한 상품을 추천해주기 때문에 ‘지금 이 계획 그대로 떠날 수 있는’ 현실적이고 구체적인 일정을 제공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 고객의 취향을 반영할 수 있는 옵션 선택 기능을 도입해 AI가 보다 최적의 여행 일정을 제공할 수 있게 했다. 인터파크투어는 우선 모바일 앱에서만 해당 서비스를 오픈했지만, PC 서비스도 오픈할 계획이다.

이번 서비스 개발을 총괄한 인터파크투어 안재호 서비스기획본부장은 “연말까지 다양한 추가 기능을 추가할 것”이라며 “베타 서비스에서도 데이터가 누적되면 AI도 자동적으로 고도화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상품 판매 이상으로 서비스 플랫폼의 역할을 확대함으로써 고객의 편의성 극대화에 중점을 뒀다”고 덧붙였다.

인터파크 자유여행 플랫폼 / 인터파크투어
인터파크 자유여행 플랫폼 / 인터파크투어

이성균 기자 sage@trave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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