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24일부터 부정기편 왕복 운항
탑승률 추이에 따라 공급편 확대

하이에어가 김포-무안 노선에 6월24일 신규 취항한다 / 하이에어
하이에어가 김포-무안 노선에 6월24일 신규 취항한다 / 하이에어

무안-김포 하늘길이 다시 열린다. 소형항공사 하이에어가 6월24일 무안-김포 노선에 신규 취항한다. 코로나19라는 악재 속에서도 지역민 편의를 위해 취항을 결정했다. 

하에에어는 24일 오전 9시30분 무안공항에서 취항식을 열고 본격적인 운항에 들어간다. 이번 취항은 2010년 6월 아시아나항공 무안-김포 노선 취항 이후 11년 만에 하늘길을 넓힌 사례다. 하이에어는 무안-김포 부정기편을 매일 왕복 운항하고, 탑승률 추이를 살펴 정기편 운항 및 공급편 확대를 검토할 방침이다. 6월24일부터 6월30일까지는 주5일 1~2회 왕복운항, 7월1일부터 10월30일까지는 매일 1~3회 왕복 운항한다. 

하이에어 윤형관 대표이사는 "코로나19로 인해 유례없는 항공업계의 초 비상상황으로 무안공항 신규 취항 결정이 쉽지 않았다"며 "소형항공사의 강점을 살려 상대적 항공교통 소외지역인 전남 서남부권 지역민에게 항공교통복지 증진에 기여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하이에어는 현재 서울, 울산, 제주, 사천 노선을 운항 중이다. 지난해 항공기 2대를 도입했으며, 6월25일 3호기, 하반기에는 4호기를 도입해 국내 노선을 확장할 계획이다. 

 

이은지 기자 even@trave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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