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 글로벌 선도기업 육성 사업 참여 기업 확정 
트립비토즈·지냄·알루 등 온라인 관광플랫폼 강세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2021 관광 글로벌 선도기업 육성 사업’ 참여 기업 27개사를 최종 선발했다. 이번 공모에서는 총 49개 신청기업을 대상으로 4단계(서류-1차 발표-검증 인터뷰-2차 발표) 심층평가를 통해 ▲국제적 역량 ▲해외 시장성 ▲혁신성 등의 경쟁력을 갖춘 관광기업을 선정했다.

관광 글로벌 선도기업 육성 사업은 세계 관광시장에서 활약할 수 있는 혁신적인 관광기업을 육성하기 위해 금융 지원, 성장 지원 등 단계적 지원을 제공한다. 2020년 예산 15억원, 8개사 지원으로 시작해 올해는 51억원, 27개사로 사업 규모를 대폭 확대했다.

특히 이번에 선발된 기업들을 살펴보면 ▲인공지능(AI) 여행 플랫폼 ‘알루’ ▲중소형 숙박업소 브랜드화 플랫폼 ‘지냄’ ▲세계 여행주소 플랫폼 ‘지오닉’ ▲관광도시 증강현실(AR) 플랫폼 ‘임퍼펙트’ ▲영상기반 차세대 온라인 여행 플랫폼 ‘트립비토즈’ 등 대부분(약 80%) 온라인 기반 관광플랫폼 기업들이 선정됐다. 

또 이번 사업에 참여하는 민간 육성기관 3개사 ‘씨엔티테크’, ‘어썸벤처스’, ‘와이앤아처’는 선발된 27개 기업에 싱가포르, 베트남 등 신남방국을 우선 거점시장으로 약 6개월간 맞춤형 육성과정을 제공할 예정이다.

선발된 기업은 사업화 지원금 최대 3억원(최소 1억원)과 민간 육성기관이 진행하는 해외 진출 관련 교육, 상담(멘토링), 시장 검증, 해외 투자자와 구매자 연결 등 맞춤형 육성과정에 참여하게 된다. 또 육성기관별 전문 프로그램이 끝나면 하반기 중에 해외 투자설명회, 시연회 등 현지 투자자와 구매자들에게 직접 자사 제품·서비스를 선보이는 기회도 제공한다. 

문관부 정책 담당자는 “혁신적 관광기업이 코로나 이후 세계 관광시장에서 활약할 수 있도록 안정적이고 체계적인 성장을 지원하겠다”며 “육성 단계별 지원체계와 해외 거점기반 확충, 다른 국제 기업 등과의 개방형 혁신 전략(오픈이노베이션) 확대 등 해외 진출을 위한 정책기반을 다각화하겠다”고 밝혔다.

 

*2021년 관광 글로벌 선도기업

▲서울 언니들 ▲스타플레이 ▲알루(Alooo) ▲The SWING ▲덕질 투어 ▲쿨피 ▲지냄 ▲뿅카 ▲ 브러쉬씨어터 ▲인포씨드 ▲ONDA 온다 ▲NUUA 누아 ▲임퍼펙트 ▲브라운컴퍼니 ▲GroundK ▲콘랩컴퍼니 ▲BTMEDI ▲트래볼루션 ▲글로랑 ▲인포인 ▲버틀러 ▲위아프렌즈 ▲유니크굿컴퍼니 ▲다자요 ▲트립비토즈 ▲캐플릭스 ▲쓰리아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2021 관광 글로벌 선도기업 육성 사업’ 참여 기업 27개사를 최종 선발했다. 사진은 트립비토즈 / 문화체육관광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2021 관광 글로벌 선도기업 육성 사업’ 참여 기업 27개사를 최종 선발했다. 사진은 트립비토즈 / 문화체육관광부

이성균 기자 sage@traveltimes.co.kr

저작권자 © 여행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