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부산에서 치유해봄’ 프로모션 성공적 결실
관광업계 자금지원 효과에 지역경제 파급효과 거둬
하반기 ‘안심관광 캠페인’ 통한 새로운 프로모션 진행

‘부산에서 나를 치유해봄’ 지역 상생 프로모션이 부산 관광시장 활성화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를 발판으로 하반기에도 ‘안심관광 캠페인’을 전개한다. / 부산관광공사
‘부산에서 나를 치유해봄’ 지역 상생 프로모션이 부산 관광시장 활성화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를 발판으로 하반기에도 ‘안심관광 캠페인’을 전개한다. / 부산관광공사

 

‘부산에서 나를 치유해봄’ 지역 상생 프로모션이 부산 관광시장 활성화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를 발판으로 하반기에도 ‘안심관광 캠페인’이 전개된다.

부산관광공사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지역 관광업계 위기 극복 및 관광시장 활성화를 위해 3월부터 5월까지 실시한 ‘부산에서 나를 치유해봄’ 지역 상생 프로모션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고 6일 밝혔다. 

이 프로모션은 올해 전국에서 처음 진행한 여행상품 할인 프로모션이었다. 프로모션 참여 지역 관광업계는 정상 판매가의 최대 20%를 할인해 여행·체험 상품을 구성했으며, 부산관광공사가 50% 할인금액을 추가로 지원하는 구조로 진행됐다. 이와 별도로 온라인 오픈마켓인 지마켓에서 최대 10%의 추가 할인쿠폰을 제공해, 실제 소비자는 최대 80% 이상 파격적인 할인 특가혜택으로 부산 관광 상품들을 구매할 수 있었다. 3월8일부터 판매를 시작했는데, 판매 시작 2주만에 3,780매가 조기 완판되는 호응을 얻었다.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단기간에 부산 방문이 집중되지 않도록 상품 이용기간을 5월말까지로 넉넉하게 설정한 것도 프로모션 성공 요인으로 꼽혔다. 

부산관광공사의 사업성과 분석에 따르면, 이번 프로모션에 참여한 부산 지역 18개 업체(59개 상품)에 2억8,500만원의 할인 지원금이 지원됐으며, 최종 소비자 구매금액을 합치면 약 4억5,000만원의 자금지원 효과가 발생했다. 패키지 상품과 숙박상품, 관광시설 입장권 및 이용권 등이 골고루 판매돼 부산 지역 관광업계의 긴급 자금 확보에 기여했으며, 수도권 관광객 유치 등에 따른 관광소비 유발로 24억500만원의 경제적 파급효과를 거두었다고 부산관광공사는 평가했다. 

부산관광공사는 상반기 성공적 캠페인 전개를 바탕으로 하반기에는 ‘안심관광 캠페인’을 통한 새로운 프로모션 사업을 추진한다. 트래블 버블이 김해공항으로도 추가 확대될 수 있도록 7월말부터 8월까지 지역 여행사를 대상으로 안심숙소·교통·쇼핑 등을 연계한 ‘안심관광 토탈 패키지’ 여행상품 개발 공모전을 실시할 예정이다. 9월부터는 공모 선정 상품에 대한 프로모션을 지원해 지역 관광업계 지원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또 부산관광 서포터즈단 ‘누비누비’와 함께 방역체계 점검과 수용태세 개선 홍보를 위한 캠페인을 실시하고, 부산 안심관광지 10선을 홍보하기 위한 캠페인 광고를 제작해 SNS 채널을 통해 홍보할 예정이다. 

 

김선주 기자 vagrant@trave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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