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적 개최 위해 ICCA와 업무협약 체결
10월25~26일 코엑스, 온・오프 하이브리드

2020 ICCA 총회 서울 허브 개최 모습 / 서울관광재단
2020 ICCA 총회 서울 허브 개최 모습 / 서울관광재단

 

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은 지난 15일 컨벤션 업계 최대 네트워크를 보유한 국제컨벤션협회(ICCA)와 2년 연속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될 ‘2021 ICCA 총회 아태지역 허브 서울’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서다. 

지난해 ICCA 연례총회가 ‘멀티허브 하이브리드’ 행사로 전환됨에 따라 서울은 도시 허브로 참가해 ‘2020 ICCA 총회 허브 서울’을 성황리에 개최한 바 있다. 멀티허브 하이브리드 행사는 여러 도시에서 동시에 하나의 행사를 개최하면서 대면 및 비대면 방식을 모두 활용하는 행사를 의미한다. 올해 콜롬비아 카르타헤나에서 개최될 예정인 2021 ICCA 총회 또한 멀티허브 하이브리드 형태로 전환됐으며, 서울은 작년에 이어 2년 연속 허브 도시로 참여한다. 국내 ICCA 회원사 및 학협회 관계자를 대상으로 진행됐던 작년과 달리 올해 서울은 아태지역을 대표해 지역 허브를 담당한다. 

2021 ICCA 총회 아태지역 허브 서울은 10월25일과 26일 이틀간 코엑스에서 개최된다. 행사는 국제컨벤션협회 본부의 카르타헤나 온라인 프로그램 및 서울의 로컬 프로그램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서울에서 진행되는 모든 오프라인 세션은 시차로 인해 본 총회 참가가 어려운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온라인 참가자를 위해 실시간으로 중계될 예정이다.

서울관광재단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ICCA와 행사 전반의 운영 및 로컬 프로그램 구성 방식, 안전하고 안정적인 행사 개최를 위한 코로나19 프로토콜을 적극적으로 공유하고 협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서울관광재단 곽도휘 MICE지원팀장 직무대행은 “글로벌 최고의 MICE 개최지로서 서울의 위상을 높이고 코로나19로 인해 위축된 국내외 MICE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김선주 기자 vagrant@trave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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