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20일부터 연결 탑승 수속 서비스
국제선 재개 시 여객 환승 수요 확보

 

진에어가 7월20일부터 델타항공과 연결 탑승 수속 서비스를 개시했다 / 진에어
진에어가 7월20일부터 델타항공과 연결 탑승 수속 서비스를 개시했다 / 진에어

진에어와 델타항공이 손잡고 환승객 편의를 돕는다. 7월20일부터 연결 탑승 수속(IATCI, Inter-Airline Through Check-In) 서비스를 시작한다. 

출발지에서의 탑승 수속만으로 최종 목적지까지 갈 수 있게 됐다. 델타항공-진에어 연결편을 이용하는 고객이라면 인천공항 경유 시 환승 카운터에서의 추가 탑승 수속 단계가 생략된다. 대상 노선은 진에어와 델타항공이 맺은 인터라인 노선으로 인천발 홍콩, 타이페이, 방콕 등 총 18개다. 여기서 인터라인 노선이란 각 항공사가 운항하는 노선을 하나의 티켓에 연계 판매하는 제휴 형태를 뜻한다. 이번 협정으로 환승객들의 공항 내 이동이 간단해지고, 환승 시간도 크게 단축될 전망이다. 

진에어는 "지난해 12월 대한항공에 이어 델타항공과도 IATCI 협정을 맺으며 추후 국제선 재개 시 안정적으로 여객 환승 수요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해 단계적으로 차별화된 미래 경쟁력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한편 연결 탑승 수속(IATCI)은 최초 탑승 수속 한 번으로 최종 목적지까지 좌석 배정, 탑승권 발급, 수하물 탁송을 일괄적으로 처리해주는 서비스다. 

 

이은지 기자 even@trave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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