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공연관람행사 ‘웰컴 K-스테이지’ 마련
7월30일 시작으로 11월까지 매월 한 차례씩

외국인에게 한국 공연의 우수성과 매력을 전파하기 위한 온라인 공연관람 행사인 ‘웰컴 K-스테이지’가 7월30일 첫 무대에 오른다. / 한국관광공사
외국인에게 한국 공연의 우수성과 매력을 전파하기 위한 온라인 공연관람 행사인 ‘웰컴 K-스테이지’가 7월30일 첫 무대에 오른다. / 한국관광공사

 

외국인에게 한국 공연의 우수성과 매력을 전파하기 위한 ‘웰컴 K-스테이지’가 온라인 무대에 오른다. 

한국관광공사는 코로나 회복 이후 방한 외국인 공연관광 수요 창출을 위해 온라인 공연관람 행사 ‘웰컴 K-스테이지’를 7월30일부터 11월26일까지 개최한다고 밝혔다. 관광공사가 2017년부터 주최하고 있는 대학로 공연관광축제 ‘웰컴대학로’의 온라인 프로그램이다. 국내 인기 공연 중 다섯 편을 매월 마지막 주 금요일 한국시각 20시에 유튜브로 선보인다. 7월30일 뮤지컬 ‘마지막 사건’을 시작으로 막이 오른다. 추리소설의 대명사 아서 코난 도일과 그가 탄생시킨 명탐정 셜록 홈즈의 대립을 긴장감 있게 다룬 작품이다. 8월부터 11월까지의 공연작과 관련 정보는 웰컴대학로 공식 홈페이지에서 순차적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관광공사는 외국인들의 이해를 돕고자 4개 외국어(영어·일어·중어 간‧번체)로 자막을 지원하고, 공연별로 출연배우 인터뷰, 제작자 뒷이야기 등을 가미해 공연 관람에 대한 흥미를 더하도록 했다. 또 해외지사를 활용해 대만·중국·일본 등 한국 공연관광에 대한 인지도가 높은 해외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 등 다양한 이벤트도 실시할 예정이다.

관광공사 김영희 한류관광팀장은 “국내 공연 풀 버전 영상을 4개 국어 자막과 함께 전 세계로 송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전 세계 소비자가 한국 공연관광 콘텐츠를 체험할 수 있기를 바라며 코로나 정상화 이후 방한 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신규 공연관광 상품개발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웰컴대학로는 ‘대학로 리부트 : 대학로를 즐기는 색다른 방법’이라는 주제로 9월27일부터 10월29일까지 개최될 예정이다.

 

김선주 기자 vagrant@trave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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