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만1,508건으로 전분기보다 327건 감소
여행사 1만6,730개사…전체 3만7,289건

2021년 2분기 여행업 등록 현황 / 한국관광협회중앙회

여행업 등록건수 증가세가 2021년 2분기 들어 하락세로 전환했다.

한국관광협회중앙회(KTA)가 7월26일 발표한 전국 관광사업체 통계에 따르면, 2021년 2분기(2021년 6월30일 기준) 여행업 등록건수는 2만1,508건으로 전분기(2만1,835건)보다 327건 줄었다. 이로써 2021년 1분기까지 2분기 연속 전분기 대비 상승곡선을 그렸던 여행업 등록건수는 이번에 하락세로 전환했다. 코로나19 여파 속에서도 증가세를 유지했던 국내여행업 등록건수마저 하락세로 전환해 하락폭을 키웠다. 업종별로 보면, 국외여행업이 8,805건으로 전분기 대비 221건 줄어 가장 큰 감소폭을 보였으며, 국내여행업이 6,813건으로 전분기 대비 66건 줄었다. 일반여행업은 5,890건으로 전분기보다 40건 감소했다.

국내여행업과 국외여행업을 겸업하는 업체(4,778건)를 1개 업체로 반영해 도출한 실제 여행사 수(전체 등록건수-겸업수)는 1만6,730개사다.   

다른 관광업종은 전반적으로 전분기 대비 증가세를 보였다. 관광숙박업은 전분기 대비 24건 증가한 2,364건, 관광편의시설업은 60건 증가한 3,451건, 관광객이용시설업은 135건 증가한 6,226건, 회의업은 43건 늘어난 1,174건을 기록했다. 유원시설업은 2,549건으로 8개 감소했다.

여행업이 큰 폭으로 감소함에 따라 전체 관광사업체 수도 전분기보다 73건 감소한 3만7,289건에 머물렀다.

 

여행업 등록건수 증가세가 2021년 2분기 들어 하락세로 전환했다. / 픽사베이
           여행업 등록건수 증가세가 2021년 2분기 들어 하락세로 전환했다. / 픽사베이

 

김선주 기자 vagrant@trave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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