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예커뮤니케이션, 간편 예약 시스템 개발
기존 수작업 업무 자동화로 효율성 극대화

트래블테크 기업 오예커뮤니케이션이 여행 자동화 솔루션을 개발했다 / 오예커뮤니케이션
트래블테크 기업 오예커뮤니케이션이 여행 자동화 솔루션을 개발했다 / 오예커뮤니케이션

트래블테크 기업 오예커뮤니케이션이 여행 자동화 솔루션을 개발, 해외여행 정상화 전까지 여행사에게 무료로 제공한다. 

오예커뮤니케이션은 그간 수작업으로 이뤄지던 항공·호텔·액티비티 등의 업무를 자동화해 효율성을 극대화한 여행 자동화 솔루션을 개발했다고 최근 밝혔다. 먼저 여행사 홈페이지뿐만 아니라 홈쇼핑, 라이브커머스 등 다른 채널에서 판매된 데이터도 모바일에서 간편하게 예약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마련했다. 여행사 담당자가 해피콜 대신 LMS(장문 문자)를 발송하면 고객이 개인정보를 직접 입력하고, 항공사·호텔과 바로 연동되는 시스템이다. 고객은 개인정보 유출 등의 불안을 덜고, 여행사는 고객 정보를 일일이 확인할 필요가 없다. 오예커뮤니케이션 관계자는 "여행사 업무 중 항공권 및 비자 발급에서 착오를 하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이런 실수를 줄일 수 있고 인건비도 절감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촬영 한 번으로 여권 인식도 가능하다. 여권정보를 수기로 입력할 필요없이 고객의 사진 촬영만으로 여행관리 ERP에 데이터가 자동으로 입력되는 기술도 선보인다. 현재 개발은 완료된 단계로, 디자인 등 세부적인 부분을 보완하고 있다. 오예커뮤니케이션 이상훈 대표이사는 "여행상품 기획은 물론 여행업 시스템 개발 업력이 20년 가까이 되는 이들이 모여 여행업 발전을 위해 머리를 맞대고 있다"라며 "기존에 여권인식 시스템은 있었어도 ERP, LMS로 연동되는 시스템은 없었다"라고 전했다. 

오예커뮤니케이션은 해외여행이 정상화될 때까지 시스템을 무료로 제공할 예정이다. 여행사간 서로 상품을 살펴보고 노하우를 공유할 수 있는 플랫폼의 기능도 갖췄으며, 사용 여행사들의 피드백을 즉각적으로 반영해 시스템 업그레이드를 거듭한다는 방침이다. 

 

이은지 기자 even@trave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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