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개 업체에 미팅 테크놀로지 컨설팅 제공 
8월13일까지 접수, 컨설팅 백서 제작 계획

한국MICE협회가 코로나19로 힘든 업계를 위해 ‘미팅 테크놀로지 컨설팅 지원사업’을 재개한다. 컨설팅 지원대상은 국제회의기획업, 전시기획업, 국제회의서비스업, 전문회의시설 등 약 70개 업체이며, 기업당 최대 300만원 한도 내에서 컨설팅 서비스를 지원한다.

 올해로 두 번째 시행하는 미팅 테크놀로지 컨설팅 지원사업(문화체육관광부·한국관광공사 주최, 한국MICE협회 주관)은 온·오프라인 하이브리드 행사의 급증과 미팅 테크놀로지 관심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미팅 테크놀로지는 MICE 주최자, 기획자의 효율적 행사운영과 참가업체의 목적 달성을 위해 행사 진행 전반에서 활용되는 기술로, 증강·가상현실, 홀로그램, 라이브 스트리밍, 안면인식, 상담회 플랫폼, 화상회의 시스템 등이 있다. 정부와 협회는 업계 재도약과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작년부터 해당 사업을 추진했으며, 올해는 더욱 고도화된 컨설팅을 제공하며, MICE업계의 디지털 전환을 도울 계획이다.

올해 컨설팅 사업은 ▲기초교육형 ▲프로젝트형 ▲자율섭외형 총 3가지로 분류된다. 컨설팅은 온·오프라인을 병행하는데, 온라인의 경우 컨설팅 맞춤형 화상회의 플랫폼을 활용한다. 참여기업 신청은 협회 홈페이지에서 8월13일까지 선착순으로 가능하다. 

또 협회는 기업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하기 위해  책임 및 기업 컨설턴트 공개 모집도 8월6일까지 진행한다. 책임컨설턴트는 MICE산업에 대한 높은 이해도와 기술 분야 지식을 갖춘 전문가로, 참여기업의 문제점을 진단하고 컨설팅 방향 등을 설정한다. 기업컨설턴트는 MICE산업에 적용 가능한 기술을 제공하거나, 실제 기술을 적용해 MICE행사를 기획·운영한 경험이 있는 기업의 대표 또는 실무자다. 

한편, 작년 지원사업에는 100여 개 기업이 참여했으며, 총 284건의 컨설팅이 이루어졌다. 사업 종료 후 미팅테크놀로지 컨설팅 백서가 제작돼 업계 디지털 전환에 힘을 보탰으며, 올해도 컨설팅 백선을 발간할 계획이다. 

이성균 기자 sage@trave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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