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카이트랙스 '월드 에어포트 어워즈' 2년 연속 쾌거
지난해 최고 환승공항상·최고 터미널상 부분서 수상

인천국제공항이 영국 스카이트랙스 주관 '2021 월드 에어포트 어워즈'에서 코로나19 방역 우수 공항상과 최고 보안검색 공항상 2개 부문에서 수상했다.

항공서비스 전문 컨설팅 회사인 스카이트랙스는 매년 세계 각국 여행객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조사를 진행해 ▲체크인 ▲도착 ▲환승 ▲보안검색 등 20여 개 부문에 대해 시상하고 있다. 올해 시상식에서는 코로나 팬데믹 상황을 반영해 방역 부문이 신설됐다. 

인천공항은 방역 부문에서 최고의 공항으로 선정되며 방역 인프라에 대한 우수성을 다시 한 번 인정받았다. 특히, 인천공항은 ▲수하물 스마트 방역 시스템 개발 ▲비대면 발열체크 로봇 및 키오스크 도입 ▲소독 및 방역 안내 로봇 도입 등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 방역 인프라 구축에도 앞장서고 있다.

이와 더불어 최고 보안 검색 공항상을 수상하며, 월드 에어포트 어워즈에서 2년 연속 2개 부문 수상이라는 기록을 달성했다. 지난해 인천공항은 최고 환승공항상과 최고 터미널상 2개 부문에서 수상한 바 있다.

인천국제공항공사 김경욱 사장은 "앞으로도 빈틈없는 방역체계 및 스마트 보안검색 시스템을 바탕으로 여객 서비스 혁신을 위해 노력함으로써 공항 경쟁력 강화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인천국제공항은 코로나 확산으로 세계 항공수요가 급감한 상황에서도 선제적인 방역조치를 바탕으로 안전한 공항 서비스를 제공했다고 밝혔다. 이 같은 성과를 인정받아 작년 8월에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공항 최초로 국제공항협의회(Airports Council International;ACI)의 '공항방역인증(Airport Health Accreditation)'을 획득했다.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 / 여행신문 CB

이성균 기자 sage@trave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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