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광공사 타이완에서 비대면 마케팅
한식·한류·전통공예 등 다양한 주제 선봬

한국관광공사는 타이완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집콕 한국 나들이 이벤트’를 전개한다 / 한국관광공사
한국관광공사는 타이완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집콕 한국 나들이 이벤트’를 전개한다 / 한국관광공사

한국관광공사 타이베이지사가 타이완 소비자에게 한국문화를 알리고 포스트코로나 시대 방한관광을 유도하기 위해 비대면 마케팅 ‘집콕 한국 나들이 이벤트’를 펼치고 있다고 최근 밝혔다.

집콕 이벤트는 매회차별로 한식·한류·전통공예 등 다양한 주제의 콘텐츠를 제작해 온라인으로 홍보하고, 한국문화를 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도록 체험박스를 제공하는 이벤트다. 각 이벤트에는 한식진흥원·대구시·제주도·롯데면세점·정관장 등 유관업체와 기관들이 참여한다.

특히 타이완 MZ세대를 겨냥해 12일부터 개시하는 집콕 이벤트가 눈길을 끈다. 한류를 주제로 한 이 행사에는 타이완 3대 OTT 업체 중 하나인 ‘friDay’가 참여해 홈페이지 및 SNS를 통해 대학로 공연과 최신 한류관광지를 소개한다. 관광공사는 홍보영상물에 댓글을 남긴 참가자 중 500명을 선발해 BTS 관련 기념품, K-드라마 스틸컷 및 촬영지 기념엽서, 짜파구리와 한국스낵 등으로 구성된 체험박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9월에는 제주도와 함께 제주오메기떡 등 제주음식과 여행지를 함께 홍보하는 집콕 이벤트도 예정돼 있다.

관광공사 이장의 타이베이지사장은 “총 7차에 걸쳐 진행되는 집콕 이벤트는 1차 한식 밀키트 체험부터 체험박스 제공 인원의 3배가 넘는 참가자가 신청하는 등 타이완 소비자들에게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고 밝혔다.
 

김선주 기자 vagrant@traveltimes.co.kr

저작권자 © 여행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