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관광재단 예약접수 후 17일부터 운행
자택·복지관-접종지 왕복 이동 서비스 제공

서울시가 관광약자들의 원활한 백신 접종을 돕기 위해 무료로 휠체어 리프트 차량을 제공한다. / 서울광광재단
서울시가 관광약자들의 원활한 백신 접종을 돕기 위해 무료로 휠체어 리프트 차량을 제공한다. / 서울광광재단

서울 거주 관광 약자들이 보다 안전하고 편리하게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할 수 있도록 서울시가 무료로 휠체어 리프트 차량을 제공한다.

서울관광재단은 서울다누림 미니밴 차량 3대를 서울 거주 관광약자의 백신 접종 편의를 돕기 위해 무료로 제공한다고 12일 밝혔다. 8월13일부터 차량 이용 예약 신청을 접수하고 17일부터 9월30일까지 운행할 방침이다. 서울다누림 미내밴은 휠체어 리프트를 장착한 9~10인승 차량으로 소그룹 여행을 희망하는 관광 약자를 대상으로 2020년부터 운영하고 있다. 이번 사업의 지원 대상은 서울 거주 장애인, 고령자 등 관광 약자 또는 관광 약자와 동반하는 보호자이며, 1회당 최대 4명까지 이용 가능하다.

신청자는 자택 또는 복지관에서 출발해 백신 접종 장소까지 왕복 이동 서비스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이용자가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 맞춰 왕복으로 수송 서비스를 제공해 기다리지 않을 수 있고 차량에 휠체어 리프트가 설치돼 있어 누구나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다.

예약 희망자는 접종일 3일 전까지 서울다누림관광 홈페이지 공지사항 게시글에서 온라인 신청 서식을 작성하면 된다. 신청자가 많을 경우 선착순으로 접수한다.

서울관광재단 이경재 시민관광팀장은 “휠체어 리프트 차량을 지원해 관광 약자들이 편하고 안전하게 백신 접종을 받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김선주 기자 vagrant@trave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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