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편이 한꺼번에 많이 몰리는 시간대면 어김없이 환영인파로 북적거리던 김포공항 국제선청사 도착대합실 출구의 풍속도가 크게 달라졌다.
한국항공단이 국제선 제 1, 2청사에 입국승객 확인용 CCTV모니터를 각각 설치함에 따라 이제는 의자에 편안히 앉아 모니터를 보면서 승객을 기다릴 수 있게 된 것.
현재 김포공항 국제선청사의 도착대합실 출구가 2개소로 분리돼 있기 때문에 지금까지는 승객이 어느쪽으로 나오는가를 확인하기 위해 출국주위로 많은 출영객이 길게 목을 빼고 늘어서서 기다려야 하는데다 인파속에 가려 자칫 기다리는 사람을 놓치는등 불편이 많았다.
이에 한국공항공단은 지난주부터 CCTV모니터를 국제선 1, 2청사 도착대합실에 각각 6대씩 설치, 일주일간의 시범운영을 거쳐 개선사항을 보완한 뒤 금주부터 본격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CCTV운영 이후 여객청사내의 혼잡이 크게 완화되고 있어 이용객들로부터 크게 호응을 얻고 있다.
한편 올해를 '여객서비스개혁의 해'로 정한 한국공항공단은 이번 CCTV설치운영을 대여객서비스 제고의 일환이라고 밝히고 ""앞으로도 이용객들의 편의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해 개선해 나가겠다""고 강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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