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국 코로나19 위험 수준 3단계로 구분
단계 및 백신 접종 여부 따라 입국 허용

 

퀸스타운 와카티푸 호수 / 여행신문 CB
퀸스타운 와카티푸 호수 / 여행신문 CB

내년에는 뉴질랜드 여행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AP 통신 등 주요 외신은 뉴질랜드 저신다 아던 총리가 기자회견에서 내년 초부터 단계적으로 국경을 개방하기로 했다고 12일 보도했다. 

이날 기준 뉴질랜드의 백신 접종률은 1차 접종률이 29%, 2차 접종률은 17%에 그친다. 저신다 아던 총리는 "국민의 백신 접종이 연말까지 완료된다는 전제 하에 각국을 코로나19 위험 수준에 따라 3단계로 나눠 입국을 허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국경 개방 계획에 따르면 저위험 국가에서 입국하는 백신 접종자는 자가 격리가 면제되고, 중위험 국가에서 입국하는 여행객은 백신 접종자여도 일부 격리가 필요하다. 또 백신 미접종자나 고위험 국가에서 오는 여행객은 14일간 지정 시설에서 격리해야 한다. 

뉴질랜드는 올해 10월부터 12월까지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완료한 시민권자나 영주권자를 대상으로 출장 목적의 해외여행을 허용하기로 했다. 뉴질랜드 정부는 각국의 현 코로나19 위험 단계를 발표하지는 않았다. 

 

손고은 기자 koeun@trave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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