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관광청, 심리테스트로 액티비티 추천
서핑·글램핑·트레킹 등, SNS 경품 이벤트

홍콩관광청이 심리테스트를 통해 맞춤형 여름 액티비티를 추천한다 / 홍콩관광청
홍콩관광청이 심리테스트를 통해 맞춤형 여름 액티비티를 추천한다 / 홍콩관광청

여름이 가기 전에 꼭 즐겨야 할 액티비티는 무엇일까. 홍콩관광청이 MZ세대 맞춤형 심리테스트 '이번 여름 휴가, 어떻게 보낼까? 나와 어울리는 여름 액티비티'를 진행한다. 심리테스트를 통해 홍콩의 자연에서 즐길 수 있는 여름 아웃도어 활동을 추천받을 수 있으며, 8월10일부터 27일까지 SNS 이벤트를 통해 클룩 상품권 등 경품도 증정한다. 해시태그(#DISCOVERHONGKONG)와 함께 인스타그램에 결과를 공유하면 참여 완료. 홍콩은 도심을 조금만 벗어나면 어느 방향으로든 30분 이내에 산 또는 해변을 접할 수 있어 자연을 만끽할 수 있으니, 액티비티 매니아라면 주목! 

홍콩의 대표 수상 액티비티 서핑(왼쪽)과 카약킹 / 빅 웨이브 베이, 타이오
홍콩의 대표 수상 액티비티 서핑(왼쪽)과 카약킹 / 빅 웨이브 베이, 타이오

시원하게 물 속으로 풍덩

홍콩에서 가장 유명한 하이킹 코스인 '드래곤스 백'을 지나면 푸른 바다가 눈 앞에 펼쳐진다. 바로 홍콩 서핑의 발상지인 빅 웨이브 베이다. 시원하게 파도를 가른 뒤 맥주 한 잔으로 땀을 식히면 금상첨화. 개인 또는 그룹 레슨 모두 가능하다. 란타우섬 서쪽에 위치한 타이오에서는 카약킹을 즐길 수 있다. 3세기 이상 이어진 홍콩에 몇 남지 않은 어촌으로, 잔잔한 물 위에 세워진 수상 가옥들과 호텔로 개조된 옛 경찰서가 돋보인다. 운이 좋으면 핑크 돌고래를 만날 수도. 

여유를 만끽하는 글램핑(왼쪽)과 보트 트립 / 청차우 사이위엔, 브레이크어웨이
여유를 만끽하는 글램핑(왼쪽)과 보트 트립 / 청차우 사이위엔, 브레이크어웨이

쉬어가도 좋아 

센트럴에서 한 시간이면 도착하는 청차우에는 4만3,000㎡(약 1만3,000평) 규모의 녹지에 조성된 글램핑장이 있다. 캠핑의 즐거움과 호텔의 안락함을 동시에 느낄 수 있으며, 자연 속에 누워 밤하늘의 별을 보고 자연의 소리에 귀 기울일 수 있는 버블 텐트가 하이라이트다. 홍콩섬을 둘러싼 잔잔한 바다 위에서 프라이빗한 시간을 보내고 싶다면 보트 트립은 어떨까. 여유롭게 물놀이와 선탠을 즐길 수 있다. 

자연 속을 걷는 특별한 경험. 란타우 일출 트레킹(왼쪽)과 응퉁차이 폭포 하이킹 / 홍콩관광청, 타이모샨
자연 속을 걷는 특별한 경험. 란타우 일출 트레킹(왼쪽)과 응퉁차이 폭포 하이킹 / 홍콩관광청, 타이모샨

자연 속으로 한 걸음 더 

떠오르는 해를 바라보며 오랜 소원을 빌어보는 것도 좋다. 홍콩의 260여개 섬들 중 가장 큰 란타우섬에서 가장 높은 란타우 피크를 오르는 여정이다. 새벽 4시부터 부지런히 오르면 랜드마크인 세계 최대 청동좌불상을 만나게 된다. 높은 곳에서 내려다보는 경치에 등반의 고단함도 금세 잊혀진다. 구룡반도 북쪽에서는 폭포 하이킹이 가능하다. 홍콩에서 가장 높은 봉우리인 타이모샨(957m) 기슭에는 4단 폭포 응퉁차이가 위치해 있다. 시각과 청각을 동시에 자극하는 생동감이 돋보이며, 하이킹 후 울창한 숲이 우거진 폭포 아래에서 수영을 즐길 수도 있다.  

 

이은지 기자 even@trave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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