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17일~11월30일 진행, 10월엔 콘텐츠 과정도 오픈
디지털 기술·직무역량강화·미래인재육성 교육 등 진행 
교육 수료자에 모바일 온누리상품권 최대 5만원 증정 

한국여행업협회(KATA)가 8월17일부터 11월30일까지 디지털 역량강화 교육을 진행한다 / KATA 교육홈페이지 

코로나19로 여행산업의 디지털화에 속도가 붙었다. 전통 여행사를 포함해 여행업계에 디지털 전환과 기술 인력 육성이라는 숙제가 주어진 셈이다. 한국여행업협회(KATA)는 여행업계가 코로나 위기를 극복하고, 지속가능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디지털 역량 강화 교육에 나선다. 

KATA가 준비한 이번 ‘여행업 종사자 디지털 역량 강화 교육(전액 국비 지원)’은 8월17일부터 11월30일까지 진행되며, 과정 개강일 3일 전까지 신청하면 참여할 수 있다. 교육 대상자는 여행사 임직원을 비롯해 관광통역 안내사, 국내여행 안내사, 국외여행 인솔자, 공사, 관광청, 협회 등 여행 관련 기관, 여행업 취업예정자 등이다.

강좌는 여행업 실무를 반영해 5개 카테고리, 22개 과정이 마련됐다. ▲디지털 역량 교육 ▲디지털 기술 교육 ▲직무 역량 강화 교육 ▲미래 인재 육성 교육 ▲맞춤형 교육이며, 교육과정은 복수로 신청할 수 있다. 단, 개강 7일 전까지 변경 또는 취소하지 않고 교육에 불참하는 경우 교육 전 과정에 참여할 수 없으니 주의해야 한다.

세부 내용을 보면, 여행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위한 기본 과정인 디지털 역량 교육은 디지털 기술의 이해, 감성 리더십, 디지털 시대 조직 혁신으로 구성돼 있다. 디지털 기술 교육은 데이터 관리를 위한 엑셀, 여행 업무와 홍보를 위한 한글·PPT 교육, 콘텐츠 제작, 마케팅을 위한 빅데이터 분석과 활용, 뉴미디어 활용 등을 다루며, 직무 역량 강화 교육에서는 디지털 시대의 여행과 여행 마케팅, 언택트 세일즈 디테일, 여행 상품 트랜스 포메이션을 교육한다.

인력양성과 관광통역안내사 등을 위한 맞춤형 교육도 준비돼 있다. 미래 여행산업 전문가 양성을 위한 기본과정인 미래 인재 육성 교육은 여행 실무, 여행 비즈니스 신모델 개발, 여행업의 변화 방향과 구체적인 미래에 대한 인사이트를 제공하는 특강 ‘여행을 바꾸는 시간’으로 채웠다. 맞춤형 교육에서는 관광통역안내사 교육, 기관 맞춤형 교육 2가지 강좌가 진행된다.

교육은 ▲디지털 역량 교육 ▲디지털 기술 교육 ▲직무 역량 강화 교육 ▲미래 인재 육성 교육 ▲맞춤형 교육 5개 카테고리에서 22개 강좌로 구성됐다 / KATA 교육홈페이지

온라인 교육은 유튜브 라이브 스트리밍으로 진행되는 여행을 바꾸는 시간을 제외하고 모두 ZOOM라이브 강의로 진행된다. 교육에 참여하는 이들에게 프로그램 설치 및 사용방법과 강의실 입장 방법에 대한 상세 매뉴얼을 발송함으로써 교육에 차질이 없도록 할 예정이다. 

각 과정의 교육시간 중 80% 이상을 수강하고, 교육 종료 후 설문조사에 응하면 교육수료 기준이 충족된다. 교육 수료자에게는 모바일 온누리 상품권이 제공되며, 1일 교육 1만원권, 2일 2만원권, 5일 5만원권이 수료 후 익월에 지급된다. 또 채널 톡이나 한국생산성본부 여행업 사무국으로 문의하면 개별적으로 수료증 발급도 가능하다.

또 10월 중에는 콘텐츠 과정이 개설된다. 기존 쌍방향 교육이 아닌 동영상 교육 콘텐츠로 수강생이 자유롭게 들을 수 있는 형태다. 콘텐츠 과정은 ▲디지털 기술 ▲직무역량강화 크게 2가지로 구성돼 있다. 디지털 기술에서는 빅데이터, 블록체인, 웹&앱, 챗봇, AR·VR 등 미래 여행업을 이끄는 디지털 기술 이해 강좌와 여행 콘텐츠 제작 관련 강좌가 마련된다. 직무역량강화 과정에서는 새로운 여행 환경, 여행업의 뉴미디어 활용, 여행업 마케팅을 위한 스토리 텔링, 여행 상품 개발 노하우, 빅데이터를 통한 트렌드 분석, 여행업을 위한 세무·회계 상식을 전달할 예정이다.

KATA는 이번 디지털 역량 강화 교육을 통해 여행업의 지속가능성을 높일 계획이다 / KATA 교육홈페이지

이성균 기자 sage@trave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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