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형 뉴노멀 관광콘텐츠 공모 사업'
8월30일~9월24일까지 사업계획서 제출
1개 업체당 최대 2천만원 사업비 지원

 

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이 '서울형 뉴노멀 관광콘텐츠 공모 사업'을 진행한다 / 서울특별시
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이 '서울형 뉴노멀 관광콘텐츠 공모 사업'을 진행한다 / 서울시

서울시가 서울 관광 콘텐츠 개발에 20억원을 쏟는다.

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은 '서울형 뉴노멀 관광콘텐츠 공모' 사업을 통해 새로운 관광 트렌드에 맞는 관광 콘텐츠를 개발한 170개사에 총 20억원 규모의 사업비를 지원한다고 지난 23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코로나19로 침체된 서울 관광의 위기를 극복하고 다가올 글로벌 관광 시장 재개에 미리 대비하기 위해 기획됐다. 

서울에 등록된 일반여행업 또는 국내여행업체로서 매출액 600억원 이하의 중소기업이면 참여할 수 있다. 뉴노멀 관광콘텐츠에 관련된 사업 계획서를 작성해 제출하면 선정위원회의 별도 심사를 거쳐 사업 기획비와 사업 시행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선정위원회는 뉴노멀 트렌드 적합성, 혁신성, 서울 대표성, 실현 가능성, 지속성, 서울관광에 대한 기여도 등을 평가기준에 따라 100% 정성평가로 심사한다. 

모집 분야는 협업 분야(30개사)와 일반 분야(140개사)로 나뉘며, 둘 중 택일해 신청할 수 있다. 협업 분야는 관광콘텐츠 개발을 위해 1개 이상의 관광사업자 및 스타트업, 기타 관계 업체와 협업하는 경우 응모할 수 있다. 일반 분야의 경우 1개 여행업체 단독으로 참여하는 경우 신청하면 된다. 

선정된 관광콘텐츠에 대해서는 협업 분야의 경우 최대 2,000만원, 일반 분야는 최대 1,000만원까지 개발에 필요한 사업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선정된 업체를 대상으로 사업기획비 총 금액의 30%를 일괄 지급하고, 나머지 70%는 사업시행비로 증빙서류 확인 후 지급한다. 또한 선정된 업체에는 시장성 제고를 위한 전문 컨설팅과 함께 판로 개척을 위한 디지털 전환 및 OTA 플랫폼 수수료 등을 10월~12월 중 별도로 후속 지원할 예정이다. 

신청 기간은 8월30일 10시부터 9월24일 18시까지이며, 서울관광재단 홈페이지 내 전용 웹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접수하면 된다. 최종 선정 업체는 10월8일 서울관광재단 전용 웹페이지를 통해 개별 통지할 예정이다.

서울시 최경주 관광체육국장은 "서울관광의 정상화를 위한 발걸음은 계속되어야 한다”면서 “이번 공모사업을 통해 서울 여행업계가 달라진 관광 트렌드에 맞는 관광 콘텐츠 및 스마트 역량을 확보하고, 다가올 회복의 시기에 새로운 기회를 만들어 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더 자세한 사항은 서울관광재단 홈페이지 등에 게재된 사업 공고문에서 확인 가능하다. 

 

손고은 기자 koeun@trave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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