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도착지 다른 관광비행 첫 선
괌·다카마쓰 지역 테마도 운항

9월에도 무착륙 관광비행은 계속된다. 전국 각지에서 출발하는 항공편은 물론 출도착지가 다른 관광비행도 첫 선을 보인다. 면세 혜택을 누리는 동시에 국내여행이 가능하다는 점이 주목된다.  

아시아나항공은 9월24일 김포-제주 노선 관광비행을 운항한다. 부산과 일본 상공을 거쳐 제주로 향하는 코스로, 비행시간은 약 1시간20분 소요된다. 단 여행사 전세기 형태로 운영된다. 스페셜투어와 하리카투어 두 여행사를 통해서만 항공권을 판매하며, 상품은 호텔숙박·렌터카를 포함한 자유여행과 골프투어 등 패키지로 구성했다. 면세품 구입 시 아시아나항공 인터넷 면세점에서 사전 예약하면 품목별 최대 70% 할인 및 구입 금액별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제주항공이 9월 무착륙 국제관광비행을 4회 운항한다 / 제주항공
제주항공이 9월 무착륙 국제관광비행을 4회 운항한다 / 제주항공

하늘 위 괌 여행이 펼쳐진다. 제주항공은 9월 한 달간 괌정부관광청과 함께 괌을 테마로 관광비행을 운항한다. 다양한 기내 이벤트를 통해 승객들에게 괌 트래블 키트, 테르메댄 폴앤스파 초대권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인천에서 2회, 부산에서 2회 총 4회 운항하며, 일본 쓰시마 상공을 선회하는 코스다. 항공권은 총액 기준 9만3,400원부터로, 코로나19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해 편당 114석만 판매한다. 롯데면세점, 신라면세점 등 주요 면세점과의 제휴를 통해 온·오프라인 면세점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에어서울이 9월 무착륙 국제관광비행을 3회 실시한다 / 에어서울
에어서울이 9월 김포공항에서 무착륙 국제관광비행을 3회 실시한다 / 에어서울

에어서울도 출도착지가 다른 관광비행에 나선다. 9월17일 김포에서 출발해 일본 상공을 선회 비행한 후 제주에 도착하는 일정으로, 롯데면세점 전세기로 운항된다. 김포 출도착 일본 다카마쓰 테마 비행은 에어서울이 직접 진행한다. 12·19·25일에 운항하며, 일본의 다카마쓰 상공을 비행한 후 김포로 돌아오는 일정이다. 다카마쓰와 관련된 기내 퀴즈 게임을 진행해, 코로나19 종식 후 이용 가능한 온천 숙박권과 사누키 우동 등을 경품으로 제공한다. 항공 운임은 총액 기준 11만6,000원부터다. 

 

이은지 기자 even@trave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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