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1일부로 마케팅·PR·트레이드 등 업무
기존 핵심인력 이관...한국지사장 선정 검토

 

괌정부관광청이 새로운 한국사무소로 (주)넥스트페이퍼엠앤씨(NEXTPAPER Media&Communications)를 선정했다. 이번 괌정부관광청 한국사무소 입찰 선정 결과에 따라 (주)넥스트페이퍼엠앤씨는 오는 10월1일부터 한국시장의 온라인 마케팅·PR·트레이드·MICE 등 등 모든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괌정부관광청 한국사무소는 지난 2016년부터 해피 아이디어 컴퍼니(Happy Idea Company, HIC)가 맡아 운영해왔다. 괌정부관광청 한국사무소의 연간 예산이 약 30억원에 달하는 만큼 이번 입찰에는 한국 내 굵직한 여행 전문 마케팅 기업부터 중소 대행사까지 참여해 치열한 경쟁을 펼친 것으로 알려졌다. (주)넥스트페이퍼엠앤씨는 디지털 마케팅 및 PR, 광고 대행 전문 기업으로 지난 2016년부터 괌정부관광청 한국사무소의 온라인 및 SNS 채널 콘텐츠 제작과 운영을 대행해왔다. 전문 분야가 디지털 마케팅 및 콘텐츠인만큼 앞으로 괌정부관광청이 주력하게 될 분야도 어느 정도 짐작되는 대목이다. 다만 현 괌정부관광청 한국사무소 관계자에 따르면 기존 한국사무소의 핵심 인력이 (주)넥스트페이퍼엠앤씨로 이동할 예정으로 대행사가 변경되더라도 B2B 업무에 큰 변화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괌정부관광청은 처음으로 한국지사장 선임을 검토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손고은 기자 koeun@traveltimes.co.kr

저작권자 © 여행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