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사이클 유어 트립' 프로그램 재개
승무원 폐기 유니폼도 재활용 지원

 

라탐항공 그룹이 ‘리사이클 유어 트립(Recycle Your Trip)’ 프로그램을 칠레 노선에서 재개했다 / 라탐항공 그룹
라탐항공 그룹이 ‘리사이클 유어 트립(Recycle Your Trip)’ 프로그램을 칠레 노선에서 재개했다 / 라탐항공 그룹

라탐항공 그룹이 칠레 노선에 한해 ‘리사이클 유어 트립(Recycle Your Trip)’ 프로그램을 재개했다. 

해당 프로그램은 지난 2019년부터 칠레의 모든 국내선에서 발생하는 기내 폐기물들을 승무원들이 직접 수거해 분리수거한 후, 지정된 재활용 센터에 바로 전달하는 시스템을 구축한 프로그램이다. 이를 통해 라탐항공 칠레 노선에서는 2020년 작년에만 60톤의 기내 폐기물을 분리수거했으며, 2021년에는 22톤 이상의 기내 폐기물을 분리수거할 목표를 갖고 있다. 더불어 칠레의 모든 국내선에서 지금과 같은 성과를 이뤄낸 후에는 라탐항공이 운항하는 다른 지역으로까지 프로그램의 영역을 확장할 예정이다.

더불어 라탐항공 페루 노선에서 시행 중인 유니폼 재활용 프로그램인 ‘세컨드 플라이트(Second Flight)’도 다시 시작됐다. 이는 승무원이 폐기한 유니폼을 의류 제작자들에게 전달해 옷감의 재활용이 가능하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이에 더불어 항공업 유지를 위해 필요한 최대한 많은 파트너와의 연맹을 강화하며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고, 보다 책임감 있는 소비를 촉진하려는 의도가 담겨 있다.

한편 라탐항공은 지속가능성 전략인 기후변화, 환경보호, 순환경제, 공유가치 4개의 주요 개념 중 모두 순환경제에 해당하는 두 가지 재활용 프로그램은 2021년 말까지 재개할 예정이다. 

 

손고은 기자 koeun@trave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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