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트래블러스 초이스 어워드' 불국사 선정
경북문화관광공사 꾸준한 디지털 마케팅 성과

경주 불국사가 트립어드바이저 '2021 트래블러스 초이스 어워드'에 처음으로 선정됐다 / 경북문화관광공사
경주 불국사가 트립어드바이저 '2021 트래블러스 초이스 어워드'에 처음으로 선정됐다 / 여행신문CB

경상북도가 세계적인 여행지로 도약한다. 경주 불국사가 트립어드바이저의 '트래블러스 초이스 어워드'에 처음으로 이름을 올렸다. 경북문화관광공사는 디지털마케팅 역량 강화에 집중해 경북 관광에 활력을 불어넣을 계획이다. 

트립어드바이저는 매년 전 세계 상위 10% 우수 여행지를 선정해 '트래블러스 초이스 어워드'를 발표한다. 약 9억여 건의 여행자 리뷰가 바탕이 되는데, 올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불국사가 처음으로 선정됐다. 선정 배경에는 공사의 꾸준한 디지털 마케팅 전략이 있었다. 앞서 공사는 트립어드바이저에 관광지 질의와 리뷰를 직접 관리할 수 있는 마케터 활동을 신청했다. 지난해 3월부터 여행자들과 지속적으로 소통해 온 결과 2021년 어워드에 당당히 이름을 올릴 수 있었다. 

중화권 여행자를 대상으로 한 디지털 마케팅도 활발하다. 타이완 숙박 플랫폼 '아시아요'에서 경주를 소개하는 라이브 방송을 송출하고 있다. 다양한 디지털 마케팅 활동을 통해 위드 코로나 시대 새로운 관광 활로를 찾고, 경상북도를 알리기 위해서다. 공사 김성조 사장은 "디지털 온택트 마케팅으로 위축된 경북관광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채널을 통한 디지털 마케팅을 지속적으로 펼쳐 위드 코로나를 대비하겠다"라고 말했다. 

경북문화관광공사 마케팅전략실 고길준 실장(가운데)과 마케팅전략 실무진들 / 경북문화관광공사
경북문화관광공사 마케팅전략실 고길준 실장(가운데)과 마케팅전략 실무진들 / 경북문화관광공사

▶mini interview

"디지털 혁신으로 관광시장 선도하겠다"
경북문화관광공사 마케팅전략실 고길준 실장 

-지난해부터 디지털 마케팅에 힘써왔다고. 
트립어드바이저 마케터 활동을 신청해 불국사에 대한 최신 정보를 업데이트하고, 여행자들의 질의와 리뷰도 지속적으로 관리했다. 트립어드바이저와 자동으로 연동되는 구글 포털 사이트에 검색엔진최적화 마케팅을 실시해 불국사 정보를 가장 상위에 노출 시키는 등 해외 관광객을 대상으로 경주 대표 관광지 불국사를 알리는 데 주력했다. 

-앞으로 마케팅 방향은.
팬데믹으로 인한 관광시장 변화에 디지털 마케팅으로 적극 대응하겠다. 앞으로 관광산업 전반이 디지털 중심으로 재편돼야 한다. 경북은 글로벌 관광 전문가 등용과 디지털 산업화로 코로나로 위축된 관광산업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국경 없는 관광 경제를 위해 디지털 전문 인재와 디지털 마케팅 역량 강화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계속해서 디지털 마케팅을 전개해나가며 2040 경북관광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향해 나아가겠다. 

 

이은지 기자 even@trave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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