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버스 방한관광 마케팅 ‘오디션 프로젝트’ 추진
가상 한국여행 체험공간 조성하고 한국관광 홍보

한국관광공사는 중국 인기 모바일 리듬 댄스게임을 활용한 메타버스 방한관광 마케팅 ‘오디션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 한국관광공사
한국관광공사는 중국 인기 모바일 리듬 댄스게임을 활용한 메타버스 방한관광 마케팅 ‘오디션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 한국관광공사

한국관광공사가 중국 MZ세대 공략을 위해 중국 인기 모바일 리듬 댄스게임 ‘오디션’을 활용한 메타버스 방한관광 마케팅 ‘오디션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오디션은 자신의 개성을 담은 아바타를 만들어 가상공간에서 리듬댄스를 즐기는 인기게임으로 중국 내 누적 다운로드 수 5억5,000만회, 누적 활성화 사용자 5,000만명에 달한다. 모바일에 친숙한 10~20대가 주 사용자층이어서 MZ세대를 겨냥한 메타버스 마케팅에 최적의 플랫폼이라고 판단한 한국관광공사는 오디션의 중화권 퍼블리싱을 담당하는 중국 대표 IT기업 ‘왕이’와 협업을 통해 이번 사업을 기획했다.

오디션 프로젝트는 게임 내 한국여행 가상 체험공간을 조성하고 이와 연계해 한국관광을 홍보하는 게 골자다. 8월26일 오디션 내 코엑스를 배경으로 하는 가상공간 ‘한국 댄스룸’이 공개됐다. 사용자들은 가상의 코엑스를 배경으로 게임을 즐기는 동시에 가상 코엑스의 전광판을 통해 감천문화마을·정동진·제주도 등 한국의 다양한 관광지도 만나볼 수 있다. 한시적으로 출시되는 한국 패션 아이템을 활용해 본인의 아바타를 꾸미고 K-팝에 맞춰 게임을 즐기며 한국여행을 간접적으로 체험한다.

관광공사는 이번 프로젝트에 대한 중국 내 관심도를 높이기 위해 한국 댄스룸 오픈 기념 오디션 ‘K-팝 댄스 콘테스트’를 9월17일부터 10월8일까지 개최, 콘테스트를 중국 전국에 온라인으로 생중계 할 예정이다. 아울러 인기 K-팝 걸그룹 ‘오마이걸’을 프로젝트 홍보대사로 선정하고 홍보영상 제작 등 다양한 홍보마케팅을 추진할 계획이다.

관광공사 김용재 동북아팀장은 “가상세계에서 한국여행에 대한 관심과 희망을 해소시키고 방한관광 수요 조기 선점을 위해 글로벌 메타버스 플랫폼을 활용한 다양한 방한관광 홍보·마케팅을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김선주 기자 vagrant@trave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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