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투갈관광청·보르달로 핀헤이로와 '다양성의 제비' 론칭
종교·국가·문화·성별 등에 관계없는 환영...포용적 나라 상징

포르투갈관광청과 보르달로 핀헤이로(Bordallo Pinheiro)의 파양스 팩토리(Faience Factory)가 함께 론칭한 '다양성의 제비' / 화면 캡쳐
포르투갈관광청과 보르달로 핀헤이로(Bordallo Pinheiro)의 파양스 팩토리(Faience Factory)가 함께 론칭한 '다양성의 제비' / 화면 캡쳐

포르투갈관광청이 포르투갈 대표 도자기 브랜드 보르달로 핀헤이로(Bordallo Pinheiro)의 파양스 팩토리(Faience Factory)와 함께 '다양성의 제비(Swallow of Diversity)'를 론칭했다. 

다양성의 제비는 1896년에 특허를 등록한 보르달로 핀헤이로가 만든 상징적인 도자기 작품에서 시작됐다. 다른 위도의 사람들 및 문화와의 만남에 '열린 국가'인 포르투갈을 상징한다. 검은 날개를 가진 제비는 19세기 후반부터 포르투갈의 주택에서 살았으며 안식처, 조화, 행복, 번영 뿐 아니라 사랑, 충성심, 충절을 상징한다. '출발과 귀환의 새'로 알려진 제비는 포르투갈을 방문하고 이곳을 다시 찾는 수많은 관광객들처럼 겨울에 이주했다가 여름에 돌아오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그래서 다양한 색감을 입힌 다양성의 제비는 세계 구석구석을 탐험하는 제비처럼 포르투갈도 구석구석을 방문하고 싶어하는 전 세계 모든 이들을 환영할 준비가 되어있다는 의미도 담고 있다. 이는 포르투갈 문화의 다양성을 표현하는 방식이며 모든 차이점에 대한 존중을 확인해준다. 

보르달로 핀헤이로 이사회 누노 바하(Nuno Barra)는 "포르투갈관광청과 함께 론칭한 다양성의 제비를 통해 포르투갈이 손꼽히는 최고의 관광목적지 중 하나일 뿐만 아니라 피부색, 종교, 국가, 문화, 성별 또는 성적 성향에 관계없이 동등하게 모두를 환영하는 포용적인 나라임을 알릴 것"이라며 "포르투갈인의 상냥하고 인본주의적인 성격을 분명하게 보여준다고 확신하는 한편 이는 시대를 훨씬 앞서 많은 편견과 장벽을 하무는 데 기여한 라파엘 보르달로 핀헤이로(Raphael Bordallo Pinheiro)의 정신이다"라고 말했다. 

포르투갈관광청 루이스 아라우주(Luís Araújo) 사장은 "다양성의 제비는 해외 시장에서 포르투갈의 이미지를 구축하게 하는 특징과 개성을 함께 불러일으키는 상징이다"라며 "모두를 환영하고 차이를 존중하는 강력한 메시지를 통해 전 세계의 주목받는 관광목적지가 될 것임을 자부한다"고 전했다. 

한편 다양성의 제비는 소통, 개방 및 애정을 상징하는 도장으로 식별되어, 개별 박스에 담겨 판매된다. 보르달로 작품은 29유로로 보르달로 핀헤이로와 비스타 알레그레(Vista Alegre)의 오프라인 매장과 온라인 홈페이지에서도 구입할 수 있다. 

 

손고은 기자 koeun@trave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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