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6일부터, 전 노선에서 운영
소방관 편의 및 기내 안전 확대

티웨이항공이 9월6일부터 비상구 잔여 좌석을 현직 소방관들에게 우선 제공한다 / 티웨이항공
티웨이항공이 9월6일부터 비상구 잔여 좌석을 소방관에게 우선 제공한다 / 티웨이항공

티웨이항공이 9월6일부터 전 노선 비상구 잔여 좌석을 소방관에게 우선 제공한다. 소방관 편의 증대와 기내 안전 강화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는다. 

소방관 비상구 좌석 제공은 안전의식을 제고하는 동시에 소방관과의 안전 교류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항공기 탑승 시 각 공항지점 카운터에서 소방관 신분확인(소방공무원증) 절차를 거쳐 좌석 배정을 받으면 된다. 비상구 좌석은 도어 개폐가 가능한 비상 출입구가 있어 비상 상황 시 철저한 대처가 필요한 곳이다. 국민의 안전을 책임지는 소방관의 탑승으로 기내 안전을 강화하는 동시에, 일반석 보다 넓은 공간을 제공해 비행 편의도 높일 예정이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비상구 좌석에 소방관이 탑승하는 것만으로도 항공기 기내 안전도가 크게 향상되는 것이라 본다"며 "하늘 위 가장 안전한 항공기 운항에 이어 앞으로도 소방청과의 전문적인 교육 교류를 통해 더욱 안전에 완전을 더하는 항공사로 운영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티웨이항공은 2019년 5월 소방청과 '안전의식 제고와 소방가족 사기 진작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최근 강북소방서 소방관 20여명을 티웨이항공 항공훈련센터로 초청해 이틀간 항공 안전 교육을 실시, 기내 상황별 대처법을 익히는 시간도 마련했다. 티웨이항공 객실승무원 역시 남양주와 대구에 위치한 중앙119구조본부에서 전문적인 소방안전 교육을 시행하고 있다. 

 

이은지 기자 even@trave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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